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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칠순 잔치 잘 안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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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6 15:3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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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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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칠순 잔치 잘 안하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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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하 [가입일자 : 2008-07-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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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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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버님 칠순이십니다.
마음 같아선 친척들이라도 모여서 조촐하게 잔치라도 해 드리고 싶은데
끝내 됐다고 하시는데.. 그게 진심인지 아님 그냥 빼시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냥 여행이나 보내달라고 하시네요.
어머니 건강할 때 미국여행이라도 다녀 오신다고 하는데..
사실 어머니가 허리 무릎 발.. 등등 다 좋진 않으십니다.
장거리 여행 게다가 미국여행이면 백프로 패키지 보내드려야하는데..
그냥 차타고 구경 다니는 거라 들어서 별로 썩 내키지는 않습니다만..
미국 가보시고 싶다니 딱히 반대하기도 그렇고
여행을 보내드리더라도 조촐하게 식사 자리는 마련하는 게 도리일까요?
그리고 미국여행 어르신 두 분 보내 드려야 하는데
그냥 패키지말고는 답이 없는거죠?
아버님으 서부쪽은 다녀 오셔서 동부쪽 가셨으면 하는데..
또 어머니는 미국이 처음이라 서부쪽 보내 드리고 싶고
동서부 다 섭렵하려면 뭐 한 달은 다녀야 하는데
그건 또 일정도 그렇고 경비도 좀 부담이고요.
어쩔까 걱정입니다.
여행사 상품을 보니 서부 위주에 동부 짤막하게 들리는 코스가 있긴 하던데..
둘 다 부실하겠죠?
어휴... 어디 믿고 맡길 여행사 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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