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오디오 엑스프레션 2 가지고 있습니다. 카트리지는 오토폰 510KM2 인데 아직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MC로 곁눈질을 하고 있는데 여러 사이트를 조사해 보니 프로젝트 오디오 제품의 톤암과 같이 무게가 9g도 안되는 경량 암에 Comlpiance 가 낮은 MC 를 사용하면 톤암과 카트리지의 칸티레버와의 공진 주파수가 가청주파수 한계인 16Hz에 가까온 14Hz가 나오므로 음색에 간섭을 준다고 하네요. 헤드셀에 무거운 추를 달아서 공진 주파수를 낮출 수 있는지요?



Compliance 값이 높은 오토폰 510MK2로 계산하니 공진 주파수가 8~9Hz 정도 나옵니다.



그런데 이 14~19Hz의 공진이 음 재생에 실제로 큰 영향을 미칠까요?



궁금증이 몇개 더 있습니다. MC 카트리지의 Compliance 값이 거의 10um/mN 에 근접한다고 하면 Compliance값이 25um/mN 정도 되는 일반적 MM 카트리지 보다는 칸티레버가 딱딱하다는 의미가 되겠는데 이벤트의 DL-110 의 질문과 답변 게시판을 보면 카트리지가 판 위에 주저앉을정도로 휘어버린다고 하는것 같은데 이 점은 좀 궁금합니다.



또 하나의 궁금증은 슈어에서 나온 기계식 침압계를 고출력 MC 카트리지에 사용할 수 있는가 하는것 입니다. 기계식 침압계의 철판 위에 바늘을 올려놓는 구조인데 제 상식으로는 고출력 MC의 경우 높은 기전력을 얻기 위하여 네오디늄자석같은 강력한 자석을 사용할 것 같습니다. 만일 이 강한 자석이 침압계의 철판에 "턱" 하고 붙으면 바늘과 칸티레버가 철판과 카트리지 본체 사이에 "압착" 되어 버리지 않을 까 걱정이 됩니다. 만일 그렇다면 디지털 침압계 밖에 쓸 수 없나요?



그리고 고출력 MC 카트리지라고 해도 MM 카트리지 보다 출력이 낮은데 MM포노단에 물려도 소리가 MM 카트리지 만큼 큰지요? 카트리지 출력이 낮으면 신호대 잡음비(S/N)비가 떨어지고 앰프 볼륨도 높여야 하니 잡음도 같이 증폭될 것 같은 우려가....



턴테이블은 자세히 볼 수록 복잡해 집니다. 이런 재미로 턴테이블 가지고 노는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드라이버와 니퍼가지고 설치면 턴테이블에서 나오는 소리가 달라지긴 합니다.



DL-110카트리지를 지를까 했는데 좀 망설여 집니다.



많은 고수님들 의견 부탁드립니다.



좋은 주말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