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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원......ㅜ.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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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6 09:1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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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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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원......ㅜ.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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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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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마눌이 친구가 아파서 문안가는 도중
어느 노숙인이 식당 앞 쓰레기 통을 뒤져서
빈 소주병을 입에 털어 넣는 광경을 보고,
그 노숙인에게 5000원을 주면서 돈 주고 술을 사 먹어라고 했다네요.
그리고 친구 집에 가서,지치고 병들고 소외된 친구가 울길레
같이 붙들고 울었답니다.
그리고 집에 온 마눌이 왜 이 세상엔 불쌍한 사람이 이리 많느냐고
저한테 물으니,
뭐라고 대답할 말이 없군요....ㅠ.ㅠ
아침에 만원짜리 영화 "논 스톱"보고 오는 길에 커피집에서
3500원짜리 아메리카노 사 마신
난 그저 가슴이 뜨끔 할 뿐이었습니다.
..오늘 아침은 봉다리 커피나 마실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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