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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키보드의 세계.....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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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5 05:5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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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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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키보드의 세계.....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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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영 [가입일자 : 2003-02-2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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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기계식 키보드에 빠져 삽니다.
최근 알프스백축,트리거청축,트랜스포머갈축,커세어흑축,덱헤슘청축
등을 들여놓고 번갈아 사용중인데 각 게시판마다 글 도배 리플 도배하는 맛이
쏠쏠하네요.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고 수시로 중고나라나 다나와 쿨엔조이 키보드메니아등
여러 키보드 관련 사이트 돌아다니며 정보 얻고 대화하고 수시로 중고 매물 알아보고
하루가 바쁘네요.
조용한 한 밤중 키보드들 두들길때마다 나는 기계식 특유의 찰진 소리들...
몇몇개는 개조한다 뜯고 납질하고 도색하고 염색하 자르고 붙히고...
쌩쑈하다 망가트린것만 서너개는 되고....
그 전까진 키보드 하나에 돈십만원..혹은 몇십만원씩 돈 들여 정성 쏟는거 보면
정말 미쳤구나라는 생각이 지배적였는데 이젠 그 꼴이 되가는듯합니다.
사운드에 흥미잃고 잠잠해지나 했더니 이젠 키보드에 빠져 있네요.
글자 하나 하나 칠때마다 손끝으로 전해지는 짜릿한 손맛과 청량한 기계음을
들을때마다 므흣해집니다.
선반위에 가지런히 놓여진 우리 애기들 볼때마다 아빠미소가 절로 지어지는듯합니다.
글을 칠때마다 하루에 쌓였던 스트레스등이 사르륵 녹는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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