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해킨 10.4.6을 구하고자 글을 올렸었는데요.

10.4.6은 LW20에 걸맞게 그래픽 맵시를 띄워주기는 하는데

마지막에 설치 완료가 안되는 오류가 있었기에

다시 처음부터10.4.8을 iodd에 엮어서 설치했습니다.

그랬더니 부팅은 다 잘되는데, 10.4.8은

그래픽도 오디오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더군요.



흔히들 말하는 삽질을 하기 시작한 지 이틀만에 구동력은 10.4.8이면서

그래픽과 오디오는 10.4.6수준에서 제대로 외모를 갖춘 짜깁기 버젼이

노트북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물론 사용 중에 다른 버그가 생길 것만 같습니다만,

처음에는 헤매고 머리 아프더니 몇 번 만져 보니 필요한 것들만

따로 떼어내서 요렇게 조렇게 깔맞춤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이 OSX로군요.



약간의 오기와 중독성을 동시에 갖게 해주는데, 반백 나이를 넘어서 시도해 보니

거 참 기분이 괜찮네요.

이제 아마라와 다른 앱을 조화롭게 해봐야 하는데

이제 첫 발을 한 걸음 내딛은 터라서 갈 일은

좀 많이 멀구나 싶기도 하군요.

회원 여러분께서도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나저나 진행 과정 중에 덜커덕 다른 문제 생기면

다시 게시판에서 두 손 내밀 수도 있는 판국이니

그 느낌은 스릴감도 있으면서 묘합니다.

제 노하우는 원하시는 분께 메일로 보내드리기로 하겠습니다.

좀 창피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