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늦은 캠리, TG그랜저, YF소나타 주행성능 위주의 시승기 입니다.
저의 운전스타일은 걍 40대입니다. 시내도 느긋, 고속도 느긋,,,,
대진고속도로 같은 도로 만나면 170도 밟아봅니다.
1. 캠리
한 1년 타다가 사고(범퍼교체, 상대방 과실 100%) 한번 겪고는 살인적인 수리비에 만세 부르고 처분했습니다.
이녀석,,,,밟으면 밟는대로 나가주고 고속에서 과격하게 회전해도 뒤뚱거림도 없이 잘 돌아 줍니다. 궁합 잘 맞는 20대 아가씨처럼,,,,어떤 상황에서도 만족감을 줍니다. 승차감이 탱탱해서 장거리 운전도 피곤하지 않습니다. 20대 아가씨 옆에 태우고 가는것처럼요^^
하지만 옵션 부족이라 화려한 기술은,,,,,
2. 그랜저
고속도로에서 시동꺼짐 두번 당하고 6개월만에 처분했습니다. 정비소에서도 나몰라라하고,,,
이녀석은 한 20년 같이산 마누라 같습니다. 물렁물렁,,,출렁출렁,,,,시내주행은 좋습니다. 하지만 장거리 나가면 고속(140이상)에서 휘청거립니다. 그래도 완벽한 옵션으로 편안함은 최강입니다. 마누라 같은 차,,,,그래서 연비 극악에 좀 지겹습니다.
3. 소나타
지금도 타고 있는데,,,,밟으면 나가긴 하는데, 뭔지 모르게 굼뜨고 헐겁고,,,
엑셀을 밟는건지, 브레이크를 밟는건지,,,모호합니다.
싸구려 술집 작부 같은,,,,,요란한 화장만 하고,,,,
화장빨에 타지만 이내 싫증납니다. 진짜 택시 탄 느낌입니다. ㅡ,.ㅡ;;
이상 완전허접 시승기입니다.
결론은 아가씨 같은 차가,,,,안되면 마누라 같은 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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