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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처자와 펜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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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3 20:1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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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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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처자와 펜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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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종 [가입일자 : 2002-03-0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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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비돌출회원 서명종입니다. 늘 회원님들의 삶의 진솔한 모습들 감사히 배견하고 있어요...
다름이 아니라 일본처자하고 펜팔을 한 지 한달 좀 못 되었는데요..
매일같이 메일을 주고받다가 3일만에 답장을 주었는데,,
예상외의 반응이라 한 번 살펴봐 주시겠습니까.?
다음은 제가 3.2일날 메일 보낸 것입니다. 문단이 3단락으로 나눈것은 각각의 화제가 달라서이구요..2번째 단락의 문에 대해서 정말 과민반응에 더해 아예 절언을 하더군요..
제가 펜팔을 함에 있어서 건드리면 안될 영역에 손을 댄 건가요..펜팔상대에게 능욕감을 주었나요?
이전까지 따뜻한 메시지에 일상의 애기들 잘 이끌어가면서 메일 주고받았는데, 순간 일본인의 역사인식의 부재 내지 과거사부정을 한번 더 실감하게 되네요.
인간 대 인간으로 감성교류와 문화의식을 넓혀보고자 펜팔을 시도했지만,,
답을 준다면 불필요한 시간낭비만 될 거 같은데,,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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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씨는 사무일에 종사하시는군요..
저는 프로필상에 교육으로 본 거 같아서 교육업무쪽에 계시는 걸로 알고 있었어요..
저는 종합건설회사에 몇년전까지 다니다가 회사 사정이 좋지 못해 그만두고 나왔습니다..
다른 건설회사에 이력서를 집어넣을까 잠시 생각했지만,,건설 경기가 생각보다 좋지 못합니다..
지금은 국가에서 시행하는 공무원시험을 준비중입니다..언제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도전하고 싶습니다.
금년이 제 인생에서 희로애락이 결정되는 분기점입니다. 그 과정에서 ㅇㅇㅇ씨가 하얗게 웃어주시면 행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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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연락 못드려 죄송합니다.
어제는 3.1절로 한국에선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공휴일입니다..
1919년 3월 1일 정오를 기하여 일제의 압박에 항거, 전세계에 민족의 자주독립을 선언하고 온 민족이 총궐기하여 평화적 시위를 전개하였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국경일로 정한 날입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애국열사들이 희생을 당하고 하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에 숙연한 날이니, 매사 조심스럽고 자중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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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으로 가는 문턱에 들어서는군요..오늘은 날이 화창합니다..어제는 약간 쌀쌀하면서 날도 흐렸지만요..
약간의 바람이 조금씩 불지만 불편할 정도는 아닙니다.
4계절이 바뀌어가듯이 우리네 인생도 희로애락이 시간이 감에 따라 변화하는 것도 하늘의 섭리일까요?
휴일의 나머지 시간들 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의 유일한 펜팔벗 ㅇㅇㅇ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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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 처자의 답장내용,
私も日本人ですから、、、、
あまりそういう過去の話や政治的なことを言われると
反韓感情がわきあがります。
友達同士でそういう話は必要ですか?
過去、昔の政治に関係するような話はやめてください。
3/1はどのような休日か知っています。
でもそれを日本人と韓国人で理解する必要がありますか?
私は今とても気分が悪いです。
政治的な話や、過去の話は、友人とは絶対にしたくないんです。
私は日本国民です。
日本国を誇りに思っています。
나도 일본인이기 때문에,,,,
별로 그런 과거 이야기 나 정치 것을 말해지면
반한 감정이 끓어 올라 있습니다.
친구끼리 그런 이야기가 필요합니까?
과거, 옛날 정치에 관계하는 이야기는 그만하십시오.
3 / 1은 어떤 휴일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일본인과 한국인에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까?
나는 지금 매우 기분이 나쁩니다.
정치 이야기 나 과거 이야기는 친구와 절대로하고 싶지 않아요.
나는 일본 국민입니다.
일본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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