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자실에 그림을 골라서 올리는데 그림이 사라져서 워쩔 수 없이 이곳에 올리는 것을 용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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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뜻한 바 있어 모회원님댁으로 을매전 스스로 자살한 테레비를 차에 싣고 강안도로 떠났습니다.
가뜩이나 부실한 몸땡이 항개로 그 무거운 테레비를 싣다가 바지에 거시기 싸는 줄 알았슴돠...ㅡ,.ㅜ^
상호 접선키로 한 장소에서 서로 만나 손짓 발짓을 써 가면서 통성명을 하고서리 증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그 강안도에서 유명하다는 소괴기를 먹으러 가자고 하는 걸 입구까지 갔다가 정중히 거절하고 내가 조와하는 막국수로....
환장하게 맛있더군요...바닥까지 핧아 먹었습니다..
1단 갖고간 테레비랑, 쳐박아 뒀던 노래방기기, 사카, 소형 엠피삼 겸용 카메라를 드리고 오려는데
아 글씨...굳이 치악산을 구경시켜 준다고 해서 혀를 빼물고 팔자에 읎는 산악훈련까지...
서두가 길었습니다....ㅡ,.ㅜ^ 되로 주고 말로 받은 갈취 품목을 나열합니다..
들어나 보셨는가 모리겠는데 안흥찐빵이란 겁니다...오리쥐뢀 원조 할머니댁표.
울 마님이 아주 환장을 하더군요...ㅡ,.ㅜ^ 때깔부터 범상치가 않습니다..
담엔 이검돠..
웅녀가 이걸 먹었다고 하죠...ㅡ,.ㅜ^ 들구가면 쓰레기 생긴다고 꼭다리까정 직접 다 다듬어 주셨습니다...
이걸루 끝나면 말이 안되죠....ㅡ,.ㅜ^ 비쥬얼이 좀....거시기 한데....
흡사 전날 선지국 들입다 퍼질러 먹어대고 담날 구뤵이 똬리 튼 꼬라지를 하곤 있지만..
이게 그 유명한 메스컴을 들입다 탄 강안도의 명물 시레기 순대입니다...
물어물어 두메산골을 넘고 다리를 건너 직접 사갖고 온 겁니다...맛은?
여타 찹쌀? 아바이? 부추?.....다 저리가라 입니다..
강안도에서 갈취한 마지막 히든카드....
울 딸내미 방에 오됴가 없는걸 워케 아시고 주시는데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집에와서 설치하고 전원을 넣으니 볼륨노브와 전원 인디게이터의 색이 영롱한게 환상적이 었습니다.
음장효과도 여러가지가 있고 사운도가 장난이 아니더군요...울 딸내미와 마님이 흡족해 했슴돠.
물찡으로 엊그제 순산한 황구(?)의 자녀들임돠.. 밥달라고 낑낑 대는데 안쓰럽더군요.
걍 바리바리 갈취한 것이 황송해서 잽싸게 집으로 튀어 오려고 하는데
굳이 저녁까지 먹고 가라고 바지가랑이를 붙잡는 통에 어쩔수 없이(?) 끌려서 횡성까지 넘어가 먹은 겁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특정일에만 나온다고 하는 수육비스무레 한 겁니다
강안도 고랭지 배추와 무로 담근 김치와 깍두기입니다. 반찬은 소박합니다.
진짜는 이겁니다...
소머리국밥...제가 육류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한그릇을 낼름 했습니다.
9라 안보태고 뚝배기의 절반이 머릿고기입니다...
궁물이요? 조미료 하나 안들어가고 그런 담백한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하더군요.
알고보니 을매전 강호동이 악악대는 스타킹에 나오셨던 소머리국밥의 장인이 하시는 식당이었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그 소머리국밥이 생각나 입에 침이...ㅠ,.ㅠ^
조만간 한번 울 마님모시고 또 갈겁니다..
저에게 말할 수 없는 갈취의 진면목과 희열을 제공해 주신 치악산 언저리 칩거(?)
김 찬 석님께 억쑤로 감사드립니다.
안흥찐빵에, 시래기 순대, 막국수, 소머리국밥까정 울 동네 온사람이라구 돈 한푼 못쓰게 하고....ㅠ,.ㅠ^
담에 설 오심 제가 증말루 맛난거 사드리겠습니다.
이상은 저기 윗쪽 강안도에서 갈취한 품목이고 담으로 저기 아래쪽 대전으로 갑니다.
한시간 전에 택배요...하고 주고 간 겁니다..거금을 자비로 들여서리....^^
언제나 그렇듯 내용물을 뜯어 볼 때의 그 마음은 첫날밤 새샥씨 옷고름 안에 봉긋한 거시기를 연상..ㅡ,.ㅜ^
저의 초, 중고교 시절 힐링을 시켜준 대표적인 그룹..비지스 음반입니다..
수록되어 있는 모든 곡들이 하나도 버릴 수 없는 명곡들이죠...^^ 지금도 즐겨듣는..
두말하면 입아픈....기타의 달인..전설적인 그룹 CREAM...
지금 이 글을 올리면서 듣고 있습니다...SUNSHINE OF YOUR LOVE..CROSS ROAD..
우좌지 좌지지 좌지...기타리프가 쥑이는 곡이죠...
쥐뢀떨지 말구 진정하라구 몸부림 치던 EAGLES의 TAKE IT EASY....
글구 쟈켓이 먹진 2장짜리 영국왕립음악핵꾜를 나온 자칭 현대판 베토벤이니 뭐니 한 ELTON JOHN...
어느것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명반들을 그것두 짝퉁이 아닌 물건너 온 오리쥐랄
원반을 보내주신 대전 언저리 박 대 희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전에두 무쟝 받았는데...ㅠ,.ㅜ^ 미안하게 스리...
이번에 테레비가 자살하는 바람에 읎쌔구 다시 자리정리를 해봐씀돠..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또 이씀돠...이번엔 배타고 건너가서 저어기 제주에서
이런게 왔습니다...^^
사실 전에 이 분께서 울 회원님들께 무료로 제공하신다는 글을 몇번 올리셨을때
잽싸게 응모했다가 두번 탈락하고 열받아 할복을 하겠다고 협박(?)을 했드만
그 약발이 먹혔는지...ㅡ,.ㅜ^
멱국 먹고 탈락한 제게 이런 것을 보내주셨습니다. 이름하야 달세뇨 감귤^^
안의 내용물입니다..
저는 몇번 주문해서 먹어봤기 때문에 그 맛을 압니다...아니? 울 마님이 더 잘압니다.
감귤 귀신인 울 마님이 환장을 하고 한 박스 주문하면 3일을 못넘겼습니다..ㅠ,.ㅜ^
안에 이런 것도 들어있었습니다...^^ 멋쟁이 귀농인이십니다...
확대해 봤습니다...
탈락한 저에게 이런 선물을 그것도 자비로 보내주신 달세뇨 고명길 사장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이상 전국투어 갈취 자랑질 끗!
다시한번 이 자리를 빌어 제게 기쁨을 주신 치악산 언저리 김찬석님과 대전 언저리 박대희님, 그리고
저 멀리 바다건너 제주에서 울 마님이 좋아한다고 특별히 감귤을 보내주신 고명길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알라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