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낳아 준것에 대한 감사....?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2-25 16:04:25
추천수 8
조회수   2,647

제목

낳아 준것에 대한 감사....?

글쓴이

이인성 [가입일자 : ]
내용
가끔 이런 생각 해봅니다.

효를 강조하는 나라에서는.... 참 불경스런 소리지만...

과연 낳아 준것에 대한 감사를 해야 할까요?.....하는



국가가 국민에게 해주는 것보다....

노예나 부품 취급하면서 뜯어가는게 더 많고...

행복지수는 더더욱 낮추고, 삶의 만족도는 더 떨어지는...

고달픈 분위기의 세상에.....

과연 낳아준 것에 대해 감사를 해야 할까요?



근본적으로 자식을 가지고 싶다는 부모의 본능적 욕구(?) 때문에...

낳은 것인데..

고달픈 삶을 사는 아이들... 늘 자살충동을 느끼는 아이들이....

부모에게 감사할 수 있을까요?



역으로 따지면.

부모가 아이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왜 감사하라고 요구하고, 효도해야 한다고 요구하는지....



어려서 공부 못하면.. 내내 화를 내고...

못난 자식이라며 갈구고....(부모의 욕구가 충족안되니)

게다가 성인이 되어서까지.....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전까지.. 안된다...라면서,

자신의 의지대로 살지 못하게 막으며..

이래라.. 저래라.....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자식들이....

정말 부모에게 감사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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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주 2014-02-25 16:24:44
답글

일부분의 노인들은 자식의 고기로 배를 채우는 카니발리즘 비슷한 의식구조를 가지고 있더군요<br />
<br />
자신의 봉양을 위해 결혼을 반대하는

이치열 2014-02-25 16:30:26
답글

부모에 의해 주어진 삶의 무게로 인해 감사함보다 원망이 더 크다면 마음가는대로 해야죠.

이웅현 2014-02-25 16:31:16
답글

효는 미덕일수 있지만...우주진리는 아니겠죠..ㅎㅎ<br />
<br />
하지만..글쎄..이건 자식이라는 사람들의 행복에 기여하기 위한 미덕일지도 모릅니다.인간의 정신은 계산보다는 배풀고 사랑할때 행복을 느끼도록 되어있다보니...뭐..그런겁니다.<br />
<br />
아뭏든 효.낳아준사건 자체를 지나치게 은혜로서 기리는 그간의 사회적 철학은 사실 정치적사회질서구축과 관계가 있는건 사실이니..딱 그정도 확인한다치면요..<br />
<

박현 2014-02-25 16:36:46
답글

따지고 보면 비약하면 한국인이라는것에 자긍심같은거 가질 이유도 없고...모든게 확률과 우연의 산물일지도...하지만 불교의 인연과 업이라는 관점에선 또 다른이야기가...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주관적으로 판단하는수밖에...그 누구도 강요할수 없죠...

leeinsung@gmail.com 2014-02-25 16:38:38
답글

[낳음]이 없다면, [키움]도 없겠죠.<br />
[낳음]에 대한 책임, 혹은 의무가 [키움]이라고 본다면....<br />
키움에 대한 은혜....가 얼마나 성립할지....<br />
<br />
물론 제대로 키운다면 은혜가 맞겠지만, <br />
제대로 키운다는 개념을 가진 부모가.... 얼마 없는 게 현실이고..<br />
제대로 키운다게 뭔지 기준조차 없는게 현 실정이죠.

이전행 2014-02-25 16:45:36
답글

개나 사람이나 같은겁니다. 부유하고 행복한 집에 입양되는 혈통서도 있는 복받은 강아지가 있나하면, 똥개란 소리 들으며 태어난지 1년만에 사람뱃속으로 들어가는 보신탕견도 있습니다. <br />
태어날때부터 심장병,기형등의 장애를 갖고 온갖 병마와 고통과 친구되어 살다가는 영혼들이 엄청나게 <br />
많죠. 걔중 고마워 할 사람도 있고 원망할 사람도 있고...<br />
그러니 효는 미덕도 아니고 강요하면 안되는

이웅현 2014-02-25 16:54:37
답글

미덕이란건 강요할수 없기때문에 미덕인거죠.법도가 아니라 미덕이라 표현한건 강요할수 없기때문에 그런겁니다. <br />
<br />
효를 법도로서 생각하지 않고 그저 부모를 사랑하기..라는 항목에 넣고 미덕이라 부를수도 있을거예요.그러니까 그건 은혜갚기가 아니라 사랑하기가 되는거죠. <br />
<br />
사랑하기가 훨씬 모두에게 이롭다라는 가치관은 이미 성립된지 오래&#46124;으니 충분히 받아들일수 있다고 봅니다. <br />

김민관 2014-02-25 16:58:07
답글

그래도 살다보면 무조건 내편 들어주는건 부모밖에 없습니다.

harleycho8855@nate.com 2014-02-25 16:59:14
답글

단순히 생물학적으로, 성적욕망에 의해 태어난 것으로 보면 무의미하겠지만,<br />
사랑으로 맺어진 남녀의 바램으로 태어난 모든 생명은 귀한 존재가 아닌가 합니다.<br />
설사 사랑이 아닌 욕정이 낳은 결과라 해도 생명의 존귀함은 마찬가지죠.<br />
어떤 환경에서 자라던, 태어난 자의 운명이니 앞일에 관해서 그누구도 예견할수 없지만,<br />
낳았으니 자랄수 있는 것이라,<br />
그래서 낳아준 것에 대한 은혜가 크다 하는

변원철 2014-02-25 17:03:34
답글

나 자신도 살면서 느끼는것이 세상 모든 부모님은 존경 받아야한다 입니다<br />
부모님께서는 신이 아니십니다 당신들께서도 모든 세상이치를 다아시고 사시는것은 아니란말이죠<br />
조상으로 받은 유전자의 대물림을 하고 있는 와중에 내자신도 생겨났다지만 <br />
자식을 키우면서 인간사 희노애락을 느끼며 힘드셧는지 즐거우셧는지 한세상 사셧으니 감사드릴뿐입니다<br />
<br />
그리고 이인성 님은 어떠신지 몰라도<br />
손가

이웅현 2014-02-25 17:04:13
답글

GSR신호라는게 있습니다.인간의 피부에서 관측되는 두뇌로부터의 흥분도. <br />
<br />
부모를 보는 사람의 피부에선 어김없이 그 GSR저항치가 관측됩니다. 즉,부모라는 존재에 대한 신체활성도.정신자극도는 거의 예외없이 모두에게 높은 수치로 존재한다는거죠. <br />
<br />
그러니까 부모의 행복을 자식된 사람이 느낄때 자신도 행복할 가능성은 매우매우 높은겁니다. 생물학적으로도 그런거죠. <br />
<br />
그래서.

김대선 2014-02-25 17:05:20
답글

생물학적으로는 부모와 자식이 하나라고 봅니다. <br />
그런 관점에서는 낳아주었다기보다 생명을 이어갔다는게 맞을것 같습니다.<br />
그렇다면 준것도 없고 받은것도 없는 관계이겠지요.

권태형 2014-02-25 17:06:52
답글

마루에 쏟아지는 봄 햇살이 얼마나 아름다운데..<br />
여름 온세상이 푸르른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데..<br />
가을 단풍의 마지막 화려함이 얼마마 아름다운데..<br />
이런 작은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고 낳아준 것을 원망할까요.<br />

이웅현 2014-02-25 17:16:24
답글

결론적으로..우리 인간의 뇌는 부모를 의식하는 뇌..그리고 부모를 느끼는 뇌입니다. 하드웨어적으로 그렇습니다. <br />
<br />
그들을 사랑하는게 나의 행복에 크게 기여합니다. <br />
<br />
이렇게 딱딱하게 생물학적으로 풀 필요없이 다들 본능적으로 그렇게 어머니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을 느끼실거에요. 저항할 필요없는 본능이라 봅니다. 우리가 그런 능력을 통해서 발전해온 종족이니까요.<br />

이전행 2014-02-25 17:16:30
답글

좋은 마음 또한 조상,부모가 주신것에 감사해야 합니다.<br />
인간에게 자유 의지를 줬다는것 또한 거짓이라고 봅니다.<br />
사람이 꿈을 꾸죠. 무의식을 알수 있습니다. 우리가 눈뜨고 움직이고 생각하는 것<br />
또한 이 무의식의 산물입니다. 의식또한 무의식에 의한 것이죠.<br />
그러니 행복할 사람은 행복하게 정해진 것이고, 불행한 사람은 불행하면 되는 것입니다.<br />
불행을 극복할 수 있는

황장수 2014-02-25 17:19:38
답글

노동력=힘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유교를 도입한 조선의 사상이 첫번째 아닐까요? <br />
본능적인 부분도 있지만, 나라에 충성 부모에 효도는 기본으로 가져가잖아요.

권민수 2014-02-25 17:26:23
답글

복잡한 문제군요<br />
<br />
효도라는건 열심히 산다는것.. 그러면 열심히 일해야하고 나라는 그걸 먹고 유지가 되겟군요<br />
인간사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기 싫지만 한 번씩 이런 주제를 던져놓으면 생각이 많아지는게 사실입니다.

박천일 2014-02-25 17:29:15
답글

지금 존재가 없다면 과연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br />
<br />
지금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내가 이 세상에서의 낮은 가치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존재하고 싶다라고 한다면 낳아준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요?

조재호 2014-02-25 17:31:30
답글

나라는 존재를 이 세상에 있게 해준 부모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또 부모님을 있게 해 주신 양가 조부모님께도 감사하고.. 모든 조상님께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제 현재의 모습이 부유하건 빈곤하건 저를 낳아주신거는 부모님의 절대 의지이고 그건 자식된 도리로 뭐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처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은혜에 보은하는 것만이 자식, 후손의 도리일뿐..

박천일 2014-02-25 17:34:45
답글

그리고 이 문제는 아이들이 힘들게 살아가도록 만든 사회구조를 탓해야지 부모를 탓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br />
<br />
그럼 부자집 아이로 태어나면은 감사해야 하고 가난하게 태어나면 그때부터 부모는 원수가 되는 것인가요? <br />
<br />
아이가 무엇이든 열심히 하면 하나의 개체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할 문제이지 존재 그 자체를 있게 해준 부모를 탓해야 한다니 씁쓸하네요.

양민정 2014-02-25 17:36:00
답글

부모로서의 책임이 어디까지 인가? 생각해 봅니다. 요즘 같은 세상 이라면....

leeinsung@gmail.com 2014-02-25 17:41:56
답글

ㄴㄴ 부잣집이라고 아이들이라고 해서, 부모가 아이를 조정하지 않는건 아닙니다. <br />
그리고 감사하지 않는다고, 원수가 된다는 말은 이분법적인 판단이죠. <br />
<br />
전세계적으로 보면, 효를 강조하지 않는 나라가 더 많습니다. <br />
물론 그들도 사랑하기는 합니다. <br />
우리나라의 효는......사랑하지 않더라도...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br />
그게 은혜를 바탕으로 한 보은....이라는 개념인

이전행 2014-02-25 17:42:01
답글

부잣집,가난한집이 아니라... 불행하게 잘못산 부모문제로 육체와 정신의 지옥속에서 평생 살아보고도 <br />
낳아주신것에 감사 할 수 있는지는 직접 겪어봐야 알것입니다. 그러니 남의 일을 자신의 일에<br />
대입해서 말하는 것은 자신과 다른 사람을 인정하지 않는 편협한 생각이 되겠지요.

정민철 2014-02-25 17:53:43
답글

어떤 사회구조(나라)에서 태어나서 생활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요.<br />
우리나라처럼 유년기부터 청년기를 공부하느라 다 보내고 취직해서는 노예처럼 일해야하고 그러고도 노년에 생활고에 시달려야하는 사회라면 당연히 태어나지 않는게 나을거고 유럽의 선진국과 같이 태어나서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갈 가능성이 큰 사회라면 태어나는게 낫겠지요.<br />
<br />
자식이 아들하나인데 가끔 공부하느라 시달리고 취업난에 다가 취업해도 중노동에 시

이웅현 2014-02-25 17:58:06
답글

결론은 전통의 성리학 도그마같은 효,은혜와 감사의 효는 옳지 않은 이야기다. <br />
그러나 부모에 대한 사랑이라면 보편적 미덕이라 받아들일만 하다..라고 이해해도 되겠죠? ^^

박천일 2014-02-25 20:02:53
답글

감사하지 않는다 하여 미워한다라고 말할 수는 없다라는 것은 지극히 형식적인 논리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br />
<br />
부모에게 감사해야 할까요? 라는 질문에 대한 감사하지 않는다라는 것은 감정적으로는 원망에 더 가깝지요. <br />
<br />
전혀 이해가 얽히지 않는 남과의 경우에 감사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감정적 중립을 의미한다라고 때로는 말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에는 원망한다가 대부분이지 않겠습니까?

홍용재 2014-02-25 20:09:33
답글

<br />
집착하는 것에 사랑은 없다는<br />

leeinsung@gmail.com 2014-02-25 20:14:35
답글

태어나서 ... 좋다와 싫다.... 라는 두 느낌밖에 받지 못하는건 아니죠.<br />
좋지도 않고, 싫지도 않다.....라거나, 좋을때도 있고, 싫을때도 있다....가 더 많을껄요.<br />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br />
사랑하지 않는다고 싫어한다. 미워한다....가 되는건 아닙니다. <br />
<br />
왜 그 중간단계는 전혀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br />
설사 원망한다 하더라도.....그게 처음 표

이웅현 2014-02-25 20:42:26
답글

거꾸로 부모의 자식키우기.자식사랑의 문제는 어떨까요.. <br />
<br />
자식을 존재케했으니 분명 양육의 책임이 성립될거라 말할수도 있겠고요. 혹은 자식의 존재같은건 생각지도 않았는데 자식은 생겨버렸다..라는 입장도 아마 있겠죠. <br />
<br />
저같은 단순한 인간은 전통의 [도리]라는 논리가 사실 편합니다. <br />
<br />
이인성님 이야기는 이해도 되고 또 공감도 가면서도 그러네요.이런게 인간이란 생물인가봅

이웅현 2014-02-25 20:51:36
답글

행여...다시말씀드리지만 이인성님 이야기는 분명 이해가 되고 공감도 됩니다. 결코 무슨 쿨함을 남발하는 일이라 보지 않습니다. <br />
<br />
사실 부모란 존재는 때때로 자손에게 죄도 지을수 있어요.원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얼마든지 그렇게 될수 있습니다. 뭐...자손을 괴롭히려하는 마음가짐으로 가득한 막장부모도 세상어딘가엔 있겠죠.<br />
<br />
그건 자손들에게 큰 피해가 될수도 있고요.경우에 따라 부모사랑의 의미나 여

유영록 2014-02-25 21:49:42
답글

그 물음에 맞춤한 답은 세상 천지에 없겠지만, 나중에 자식을 낳고 그 자식이 지금 또래의 나이가 되는 가까운 미래에, 다시 한번 자문자답해 보세요....좀 더 근사치의 답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br />
<br />
그러나 한치 앞을 모르는게 인간의 삶 이므로 그 가까운 미래 라는게 아얘 없을 수도 있겠고, <br />
있더라도 지금의 의문이 잊혀 질 수도 있겠고요.<br />
<br />
내 새끼가 아니라면, <br />
그리고

박영란 2014-02-25 21:57:23
답글

아이를 낳는다는 건 평생 고통받다 죽는 존재를 하나 더 이 땅에 생성하는 것...<br />
<br />

유영록 2014-02-25 23:10:41
답글

옛날부터 지금까지 인간 삶의 굴레란 고통이 아홉이요, 기쁨이 하나인듯 합니다.<br />
인간의 간사함과 교만이 만든 이데올로기가........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ㅎㅎㅎ<br />
<br />
심신이 불구가 아니고, 비교적 건강하며, 삼시 세끼 밥을 편안히 먹을 수 있다면 그 생명체는 이미 선택 받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br />
<br />
극히 현실적인 의문 ......<br />
한 인간의 대부분의 일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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