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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값이 생각보단 떨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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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5 09:0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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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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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값이 생각보단 떨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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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강 [가입일자 : 2000-05-1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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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집 사기 전에 폭락을 외치시던 분들의 책을 몇 권 읽어봤는데
대부분 경제학자 출신으로 집 값 폭락의 원인으로 공통점을 보면
인구 구조의 변화와 고령화, 소득감소 등이 있었습니다.
근데 이 분들은 임대업이나 이런 것을 안해보다 보니 집이 재화로서의
특성 이외에 인프라 가격이 추가가 되었다는 것을 간과하신 것 같습니다.
강남이 비싼 이유는 아파트 가격에 교육과 교통, 문화적인 측면의 인프라
가격을 더했기 때문인데 노통때 초과이익 환수제나 채권가격 추가한 것은
인프라는 국가가 제공한 것인데 인프라에 대한 수혜는 개인이 가져가는 것에
대한 방지장치로 타당했다고 보여집니다.
용인도 분당과 가까운 택지개발지구는 가격이 보존되었으나
일부는 분양가에서 4~50% 수준까지 떨어진 곳도 있습니다.
서울에서 멀어서 그렇지 단지 구성이나 시설이 좋은 곳은 참 많았습니다.
그러나 차로 이동하는 물리적 거리는 극복이 안됩니다.
더 재밌는 현상은 정자동에서 일어났습니다.
정자에서 강남으로 가는 급행선이 착공되면서 정자동 카페거리 상가 가격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갔었습니다.
그런데 개통이 되자 정자 카페거리가 상권이 죽은 것입니다.
뚫리면 사람들이 많이 올것이라 생각했는데 정작 개통이 되자
분당 사람들은 서울을 나가서 즐기고 오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런 연유들로 인해 집값은 급락은 없겠다,
다만 교통과 교육등에서 벗어난 곳은 그럴 수가 있겠다.
허나 그런 곳에서는 생활 수준이 높아진 우리가 살기는 힘들겠다
정도가 제 결론이었습니다.
집 값이 떨어질려면 서울에서 세종시로 인구가 더 유입이 되어야 하고
기업들도 분산이 되어야 하는데 요새 기업들은 지방에서 사람 구하기가 힘들어서
올라오는 추세입니다. (제주로 이전하는 특이 케이스들은 제외)
제 생각에 집 값보다 더 떨어져야 한다고 보는 것이 임대료인데요,
저희 동네에서 음식시켜 먹으면 그 질과 양이 가격에 비해서 터무니가 없습니다.
괜찮은 곳이 몇 군데 있긴한데 보면 건물주가 직접하는 경우더라구요.
집을 사니 맘은 편합니다, 2년에 한번씩 맘 졸았었는데요~
재화로서 보다 가족이 공유하는 공간으로서의 다른 의미가 있는 것 같애요.
어차피 사는 집이라 떨어지면 살고 싶은 곳으로 이사가는 것도 더 쉬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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