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프라이메어 D30.2 CDP를 장터에서 구입했습니다.

판매자분께서 CDP를 랩으로 1차로 싸고 원박스로 꼼꼼하게 보내주셨는데 파워케이블이 없더군요. 전화로 문의해보니 본인께서도 장터에서 파워케이블없이 구매했고 전에 쓰던게 막선이어서 뺐다고 하십니다.



예전에도 장터거래에서 비슷한 경험이 있기에 파워케이블을 구입하려 하는데 큰돈 들이고 싶지는 않고 막선표에서 구입하려 하는데 옥션에서 검색해보니 주로 컴퓨터용으로 1,000원에서 2,000원 사이에 파워케이블이 나옵니다.



이 제품이 일반적으로 앰프나 시디피 살때 딸려나오는 막선파워케이블인지 궁금합니다.



파워케이블에 있어서 말들이 많지만 가끔씩 이런 궁금함이 생깁니다. 앰프나 시디피나 모든 기기들은 제작하는 메이커가 있고 그 메이커에서는 막선 파워케이블에 연결해 기기를 셋팅하는것으로 알고있는데-아직까지 그 어떤 앰프나 시디피등 기기를 만드는 메이커에서 킴버pk-10, 14 이런 제품으로 기기 음색을 세팅한다는 말은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제작자의 설계의도대로 기기의 소리를 들으려면 막선(KS표)을 연결해 들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에 에이프릴 뮤직에 전화해서 S200 파워케이블을 문의해본적이 있는데 그쪽에서 자기네들은 막선쓴다고 막선으로 연결해 나오는 소리로 음튜닝한다고해서 그렇다면 파워케이블은 자동차 튜닝 부품처럼 애프터마켓 시장제품인가란 생각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자동차 튜닝도 자기 만족이고 파워케이블도 자기만족이 있다면 이런 시장도 의미있겠다고 생각되지만 정작 메이커에서 제작할때 썼던 막선표 파워케이블보다는 애프터마켓의 파워케이블이 더 높게 평가되는거 보면 본말이 전도된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디피 파워케이블로 적당한 막선표 케이블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