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렇듯...
콘크리트 대가리와 벌레들, 그리고 관심병환자들... 너님들도 보세요...
꼭 읽어 보세요. 그 대가리로 이해 안되겠지만.... 그래도 읽어보길 권합니다. ㅋㅋㅋ
자존감의 영향력 같은건, 책 보면 많이 나오니..
이번엔 원리에 대해서 좀 설명해보겠습니다.
자존감은... [자아]존중감의 줄임말 입니다.
즉, 자아라는 존재를 알아야 존중해 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내가 나인데, 무슨 소리냐?.......하실분 많을텐데..
자기 자신이 누군지 아는 사람은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아닙니다.
자기 자신이 누군지 모르기 때문에,
그 자신을 존중해 줄수 없고, 그래서 자존감이 낮아지는거죠.
비유적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밀폐된 종이 박스를 하나 줍니다.
안에 뭔가 들어있다는건 알지만, 그게 뭔지는 모릅니다.
그럼 우린 이 박스를 단순히 종이박스로 취급합니다.
눈에 보이는 건 종이박스가 분명하니까요.
그런데 이 박스안에 다이아몬드가 들어 있다는걸 안다면.....?
우리가 이 종이박스를 단순한 종이박스로 취급할까요?
당연히 아니죠. 종이박스가 아닌 다이아몬드로 취급합니다.
분명 눈에 보이는 건, 종이박스가 맞지만,
인식과 취급은 다이아몬드로 합니다.
안에 든 나(자아)를 볼 수 없기 때문에,
피상적인 시선(박스만 보는=외형만 보는 시선)만 가지고 있고,
그래서 자아를 존중해 줄 수 없으니, 자존감이 낮아지는 것입니다.
면만 볼 수 있다으니, 자신의 내면을 볼 수 없다는 뜻입니다.
내면을 볼 수 없다. .....는 .... 내면이 안보인다.......는 의미이고
그래서
= 내가 왜 이러는지 나도 모르겠다.
= 내가 누군인지 모르겠다.
= 내가 뭘 원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 뭘하고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다.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입니다.
자신의 내면을 보지 못하면, 타인의 내면도 보지 못합니다.
내가 왜 이러는지 내 감정조차 모르기 때문에... 타인의 감정을 느낄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 사람이 왜 저러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라고 하죠.
이게 바로.... 공감능력의 상실....입니다.
1차적 문제(자아의 상실)에서 비롯된
2차적 문제가 자존감이 낮아지고, 공감능력도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공감능력도 높습니다.
공감 능력이 떨어지면,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이 힘들어하고, 슬퍼하면.... 그 감정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이해가 안되는거죠.
그래서 타인의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아파할 말을 거침없이 해댑니다.
자존감이 낮은 일베충들 같은 놈들 보면, 타인의 아픔을 느끼지 못하죠.
그래서 5.18 희생자들의 관을 보고, 택배요~ 라며 놀려대는겁니다.
그 유가족들이 어떤 아픔을 느낄지...... 자기는 전혀 느껴지지 않으니까요.
그외 막장짓이나 게시판의 개짓거리 하는 것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그런 개짓거리에 반응하는 사람들을 보며, 즐거워하고 놀려댑니다.
자신이 그들을 조정한다라는 기분을 느끼니까요.
우리사회가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는... 공감능력이 거세된 괴물들을 키워놓은거죠.
이렇게 타인의 슬픔에 공감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당하게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이 있어도, 그 사람을 측은하게 여기지 않고....
니가 잘못했으니 그런것 아니냐! 라는 식으로 반응합니다.
그렇게 당할 것 까지 .... 다 감안하고 대처했어야 하지 않느냐?....는 식으로 반응하는거죠.
예를 들어, 밤길 가다가 낭패를 당한 여자가 있으면,
그 가족이나 당사자가 느끼는 아픔에 공감하기 보다는....
그러게 왜 밤길에 나다니고 지랄이야?.....라는 식으로 반응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김연아가 받아야 할 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 안타까움에 공감하지 못하기 때문에....우리도 문제가 있다, 받아들여야 한다. ......라는 식의 글이나 댓글이 달리는거죠.
(러시아의) 권위에 고개숙이고 따져선 안된다.....라는 식의 반응을 보입니다.
(그래야 자기 마음이 편하므로,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반응하는 겁니다. = 마음의 안식을 찾는 반응성)
공감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인데....
자기는 그걸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시선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는 것을, 감정적 동조(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비 이성적이다....라는 뜻이죠.
자신의 무의식에서부터 그렇게 반응이므로, 자신에게는 당연한 현상입니다.
그러니 공감하는 사람들을 감성적이라고 생각하는거죠. (심지어 낮은 지능을 가졌다고)
물론 발끈해서 때려부수는 것도.... 건강하게 감정을 발산하는게 아니지만.
이런식으로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것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로 인한 2차적 3차적 문제가 엄청나게 많이 발생하니까요.
상식적으로 보수적일수록 더 감성적으로 반응한다고 알고 있는데,
감성적으로 반응한다고, 공감능력이 뛰어난게 아닙니다.
생각을 하기 싫어하니, 느낌대로 처리하는 게 감성적인 것처럼 보이는거죠.
그리고 그 느낌에 호소하는게, 바로 감성에의 호소...라고 알려져 있는 겁니다.
공감능력이 떨어져 생기는 2차적 문제의 대표적인 현상이, 소통력 저하입니다.
타인의 마음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소통력이 극도로 낮아지는 거죠.
설명을 해도(마음을 전해도) 그게 무슨말인지 못 알아듣습니다.
그래서 부부싸움도 더 많이 일어나고, 이혼율도 높아집니다.
미국 같은 경우 쉽게 결혼하고 쉽게 이혼하지만,
우리나라는 정말 어렵게 결혼하고(결혼 문화 자체가)...정말 어렵게 이혼합니다.
그런데도 이만큼의 이혼율의 증가는.... 낮아진 자존감의 영향입니다. (자아의 상실=공감능력의 부재)
인내력도 부족해집니다. 이건 지난번 다른 글에 설명했는데,
괴로움이 더 커지기 때문에, 견뎌내질 못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내면을 보지 못하므로, 자신의 감정이나 욕구도 건강하게 내보이지 못합니다.
내 마음을 전하고 싶어도, 제대로 전하지 못하고,
타임의 마음을 읽거나 느끼지도 못하는 겁니다.
그런데....이런 사람일수록,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더 화를냅니다. ... 재미있죠?
이부분은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타인의 마음(아픔)을 느끼지 못하면, 공동체 정신도 생기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데, 동정심이 생길리가 없겠죠.
그래서 더 이기적인 사람이 되기 쉽습니다.
나의 이익만 챙기면 된다.....라는 식으로 반응합니다.
보수적 사회일수록, 자존감이 낮고, 그럴수록 더 이기적이 되는 게....이런 원리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소통이 안되면, 정신적인 문제도 많이 일어납니다.
자연스레 우울증이 늘어납니다. 그러니 보수국가일수록 우울증이 더 심합니다.
우리나라 산후 우울증이 2000년 이후로 급증했는데, 이 역시 마찬가지 이유입니다.
앞서 설명한.....자존감이 낮을수록, 책임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아지므로,
그걸 회피하려고, 익살을 선택하기도 한다고 했는데... (이거 다 장난이었다..라는식으로
= 일베충들이 법원가면 장난으로 그랬다는 말을 잘 하죠.)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를 돌봐야 한다는 책임감이 엄청난 무게로 짓누르는 것입니다.
그 스트레스가 몸이 받을수 있는 한계치를 넘어가 버리니, 산후 우울증이 급증하는 것이죠
이런 2. 3 차적 영향력이 정말 엄청납니다.
계속 흘러가면 끝이 없으니...
다시 내면을 볼 수 있느냐 없느냐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자신의 내면을 볼 수 없는 것 = 자아와의 단절, 혹은 자아의 상실이라고 합니다.
내면의 소리(내면의 목소리) 혹은 내면의 욕구.. 혹은 [내 안의 나]... 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즉, 내가 누군지 모르기 때문에, 나라는 존재 규정을 외부에서 찾으려고 합니다. (이건 간간히 설명했었죠.)
그럼 왜 이렇게 되었을까? 하는 점에 포커싱 해보겠습니다.
앞서 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은, 낮은 자존감을 가진 아이를 키울수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제대로 이해하면,
정말 기분나쁜 말이며, 동시에 무시무시한 말이 됩니다.
평생 행복을 느낄수 없는 아이로 키워낸다는 소리거든요.
자존감은 8세 이전에 대부분 형성됩니다.
즉, 8세 이전에 살아가면서 [행복을 느낄수 있는 자질]이 완성된다는 뜻입니다.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2~7세라고 하고, 애착은 빠지는데, 애착도 포함됩니다.
일단 디테일한 부분은 건너 뛰겠습니다.)
자존감이 낮을수록, 피상적인 시선(표면만 보는)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면이나 본질을 보지 못한다는 뜻이죠.
그래서 아이를 바라볼때도,
아이라는 존재의 자아(내면)를 보는게 아닌...
아이라는 피상적인 실체(외면)만 봅니다.
그렇게 밖에 볼 수 없는거죠. 다른말로...그렇게 밖에 안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아이가 울면, 아이의 내면적 욕구를 보는게 아니라...
왜 자꾸 울어서 시끄럽게 구는가.. 라면서 시끄럽다는 피상적 실체만 봅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되시죠?
울지 않게 하려면, 내면적 욕구를 파악해야 하는데....
울지 않게 막는 피상적 실체를 본다는 뜻입니다.
같은맥락으로..
아이가 밖에서 놀다가 옷이 지저분해져서 돌아왔습니다.
이때 피상적인 시선을 가진 부모(특히 엄마)는...
버럭~ 하면서 ......옷이 왜 그모양이야, 깨끗이 털고 들어와!.... 라고 소리지릅니다.
그럼 아이는,.... 나라는 존재보다... 옷을 더 중요하다고 인식하게 되고...
나라는 존재보다.....집안을 깨끗하게 해야 한다고 인식하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그렇게 학습하는거죠.
자존감이 높은 엄마라면... 아이가 놀다가 들어오면...
놀아서 즐거운 그 마음을 이해하고.. 옷은 대충 털고 들어오렴...이라고 반응합니다.
당연히 아이도... 옷은 대충 털면 된다....는 식으로 학습합니다.
옷보다는 나라는 존재가 더 중요하다는 인식을 자연스럽게 익히는거죠.
아이가 실수나 잘못으로 꽃병을 깨트렸습니다.
이때 피상적인 시선을 가진 부모는....
왜 그랬는지, 혹은 뭐가 문제라서 그런일이 일어났는지를 보는게 아닌....
꽃병을 깼다는 피상적 사실에 집착해서....아이를 질책합니다.
자연스레 아이도... 꽃병이라는 사물을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학습하고 배웁니다.
자신도 모르게 물질숭배를 가르치는거죠.
학교에서 점수를 받아오면,
점수를 가지고 아이를 질책합니다.
역시 아이라는 존재를 보는게 아닌, 아이가 낸 점수를 피상적으로 바라봅니다.
내 아이가 몇등을 하든 내게는 소중한 존재이니....
너 자신은 소중하다...라는 느낌을 주는게 아니라...
몇등했으니 넌 그정도 가치밖에 안돼...라는 식으로 접근을 합니다.
이렇게 하지 말라고 해도...
피상적인 시선을 가진 사람들의 눈에는.....그렇게 밖에 안보입니다.
자신의 내면에 도달할수 없기 때문에...
아이의 내면도 볼 수 없는거죠.
8살이전에.....이렇게 내면에 도달하는, 내면을 바라보는, 내면을 느끼는.....
= 자아를 느끼는 = 자아의 가치를 인식하는 .... 그런 훈련을 하지 않으면....
이후로는.....그렇게 틀이 굳어져 버립니다.
피상적인 시선을 가진 부모는...
아이를 그렇게 길러낼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이들은 내면을 볼 수 없는 만큼.. 시선이나 관점 자체가 외면을 기준으로 잡고 있고,
그만큼 물질로 채워주면. 그게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밥먹다가 툴툴대면서 투정부리면,
왜 그러는지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 볼 생각은 안하고,
내가 이렇게 노력해서, 먹여주고 키워주는데, 배때지가 불러서 저렇게 불평불만이다....
불효자식이다.......라고 인식하는거죠.
이런 피상적인 시선을 가진 사람이 자식과 소통이 될리가 없겠죠.
이게 사춘기가 되면,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자.....여기서 잠시 외로움에 대해 한번 언급해 보겠습니다.
여러분들 외롭다고 느낀적 있으시죠?
그게 언제던가요?
혼자 있을때요?
그럼 혼자가 아닐때는 외로움을 느낀적 없나요?
누군가가 함께 있을때는 외롭지 않던가요?
외로움은.....
나를 알아주는 사람, 내 마음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을 때 느낍니다.
단순히 혼자 있다고 느끼는 게 아닙니다.
혼자 있더라도, 내 마음을 온전히 알아주는 이가 있다고 느끼면..
외로움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해가 되시죠?
집에 들어갔을때... 와이프와 자식이 있지만, 외롭다고 느낄때 많을겁니다.
그게 바로 그들이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느낄때죠.
역으로 보면, 내 마음을 알아주길 바랄때...더 크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서로 소통이 안되고 있다는 뜻이고,
서로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단절된 상태.....
(간간히 소통 자체를 차단해 버린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외로움 자체를 안느낍니다.)
피상적인 시선을 가진 부모는.....아이와의 소통도 단절됩니다.
아이의 내면에 접근할수도 없으니.....아이의 마음을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그럼....아이도 당연히 단절된 상태를 느낍니다.
즉, 아이도 외로움을 느낍니다.
내면과의 단절로 인해 늘 외로운 상태가 유지되는 것입니다.
아이는 부모로부터 사랑받고 싶어하는 본능적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라고해서 무시해서 그렇게...이 본능은 생존욕구입니다. 엄청나게 강력한 것입니다.
이 본능적 욕구가 채워지지 않으면, 많은 심리적 문제를 일으키는데... 그게 앞서 언급한 [내면아이]라는 개념입니다.
이 본능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게.. 정서적 욕구충족... 이라고 합니다.
이 정서적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부모가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느껴서 단절이 되면...)
정서적 허기가 느껴집니다. 일종의 결핍상태죠.
결핍은 .........?
집착을 낳습니다.
즉, 정서적 욕구(내면적 욕구)가 채워지지 않으니.... 외적인 무언가에 집착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게 뭐냐면... 뭘 사달라고 떼를 쓰는거죠. 죽을 듯이 떼를 쓰는 아이를 보면...
대게 부모가 피상적인 시선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아이가 감당이 안된다.....너도 애 키워바라......힘들어 죽겠다.]하는 사람들 자세히 관찰해보면
대부분 피상적인 시선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아이의 자존감]에 나오는 ... 동생에게 질투가 심한 아이...도 같은 맥락입니다.
부모가 피상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겉으로 뭔가를 잘해주지만, 마음의 충족을 느끼게 해주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부모의 그 겉으로 바라보는 시선 조차 동생에게 가버리니....
큰 아이는 극도의 불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전에 여기 게시판 댓글중에.....아이가 뭔가를 원할때 ... 그걸 사줘야....
충족감을 느낄줄 알게 된다.......하던데...
정서적 욕구 충족은..... 장난감을 백날 사줘도.... 충족이 안됩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정서적 욕구충족을...
피상적으로 알아듣고....그냥 장난감만 사주면 된다.....라고 이해하고 있는거죠.
즉, 전문가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못알아 듣고 있는겁니다.
앞서 사물로 행복한건 2주라고 했는데....아이에게 장난감을 사줘봐야...
1~2주 안에 다시 정서적 허기를 느낍니다.
그래서 다시 뭘 사달라고 졸라대죠.
그런데 피상적인 시선을 가진 부모는...
버럭~ 하면서...몇일전에 사줬는데.....또 뭘 바라냐면서.... 화를 냅니다.
그럼 아이는 다시 마음의 상처를 더 깊이 받게 되죠.
8세 이전에.....부모가 나를 어떻게 대해주는지....
부모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지.....가 바로..
내가 나를 바라보는 관점이 됩니다.
자존감이 관계에서 형성된다는 말도... 이런 관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나는 충분히 가치가 있다.....라는 느낌을 받도록 해주는게....
자존감을 키워주는 것이죠.
8세 이전에 이런 느낌(정서적 욕구 충족=나의 가치에 대한 이해)을 느끼지 못하면...
이후로는 계속 그 상태를 계속 유지합니다.
낮은 자존감을 형성한 채로 지속되는거죠.
그래서 자존감은 8세 이전에 형성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부모가 아무리 돈을 많고,..... 그 돈을 아이에게 발라줘도.....
아이가 느끼는 결핍감은 물건과 상관없이 형성됩니다.
즉, 돈과 행복의 상관관계가 없다는 뜻입니다.
요즘은 애 하나 뿐이라고 .... 애 한테 온갖 좋은거 다해준다고 물고 빨고 하는데...
그게 꼭 사랑을 주는 행위는 아닙니다. 정작 중요한게 빠져 있기 때문이죠.
장난감을 잔뜩 사고, 넌 그게 있으니, 비싼 옷이 있으니, 행복하거 아니냐....는 식으로 주입하면, 자기 가치는 느낄수가 없는 존재로 성장하는 거죠.
자아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때는... 바로 2차성징기인 사춘기때 입니다.
제가 간간히.. 8살이전에 쌓인 분노가.... 사춘기때 분출된다고 했는데....
그게 바로 위에 설명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자신의 가치를 느껴본 적 없고.. 정서적 욕구를 충족해본적 없으니...
내가 누구인가?....라는 생각을 가질때... 공허함만 더 크게 느껴집니다.
결핍상태인거죠.
이 결핍은... 다시 뭔가에 집착하게 만듭니다.
결핍을 채우기 위해 뭔가에 매달리는거죠.
처음에는 작은 것(욕구)부터 시작해서...
그런것에도 채워지지 않으니 더 강한 자극을 원합니다.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게임, 더 강한 마약, 더 강한 자극(스피드-폭주족)
짜릿함(도둑질), 인터넷의 막장짓, 강렬한 섹스....
이런 집착은 다시 중독현상을 일으킵니다.
게임중독, 섹스중독, 담배, 술..도박..폭력.. 지배(왕따) 등등등....
다 연관성 있습니다.
그래서 보수적인 나라일수록, 왕따현상도 더 심하죠.
미국같은 경우 들판에 매달아 놓고 돌 던지다가 죽이는 일도 있고..
일본도 이지매현상이 극에 달해있습니다.
우리도 이제 그런 세상이 된것입니다.
어른들도...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결핍현상이 심하고...
그럴때일수록, 뭔가에 더 집착합니다.
즉, 내가 행복하지 않으니..... 행복하고 싶어서..... 저것만 가지면 좋겠다..
저것만 있으면 행복할 것 같다.....라는 느낌이 계속 드는것입니다.
그게 지름신이 되죠.
우리나라가 소득대비 소비지수가 높은것도.....다 이런 현상 때문입니다.
행복한 사람은 쇼핑을 하지 않는다.....라는 책 제목처럼...
뭔가 허전한 느낌, 공허한 느낌 때문에... 그걸 채우고 싶어서.....
뭔가 더 지르고, 더 먹어대고(폭식).. 술에 취하는거죠.
장비병에 걸리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디오 사이트이니....오디오 관련쪽으로 설명해보면..
바꿈질이 심한 사람중.... 유독 단점에 집착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채워짐이 안느껴지니 부족한 부분에 집착하는거죠.....
이런 사람도 결핍현상에 시달리는 것입니다.
결핍현상에 시달리지 않으면서, 바꿈질을 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입니다.
이들은 장점에 더 집중합니다. 말그대로 즐기는 중이니까요.
이에 덧붙여 설명할게 많은데......너무 길어진 것 같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ps: 가장 좋은 필터는
지루하게 쓰기, 어렵게 쓰기, 뭔 말인지 못알아 듣게 쓰기..
잘난척 하며 쓰기, 재미 없게 쓰기, 시니컬하게 쓰기.... 인 것 같습니다.
수사학을 연구해서......이런것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면,
봐야할 사람과 안봐도 될 사람을 쉽게 걸래낼수 있을 것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