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글쓴이

제가 그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삭제된 게시물로 나와서 못올리고 있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오늘 아침에 헬스장 갔더니 어떤 양반이 우리도 88때 그랬는데 뭐 그래서~<br />
<br />
20년이나 지났는데 그대로이면 되겠냐, 할려다가 걍 넘어갔어요.

우리나라가 이득 받을때는 가만히 있다가 우리나라가 불리할때 왁왁거리는게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br />
바로잡겠다면 88 올림픽 결과부터 바로잡아야죠.

비난으로 부터 우리 스스로도 자유로울수 없다는 문맥으로 읽어야 합니다.<br />
러시아를 비판하려면 우리도 스스로에 대한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거죠.<br />
<br />
물론 러시아 행위는 비난 받아야 되고요. 우리가 저지른 국가주의 스포츠의 폐해도 똑같이 지적질 받아야 합니다.<br />
<br />
그런데 지금은 자성없는 불만표출의 성격이 강하고요. 이것 또한 또 국가주의 스포츠가 가진 동전의 양면입

우리나라도 개최국 어드벤티지 고착화에 일조했죠.<br />
88년에는 태어나지도 않았던 연아에게 미안해집니다.

조원식님 그런식으로 바로 잡힌 경우가 있었나요? 88올림픽 당시도 많은 사람이 비난하고 부끄러워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 사람 모두가 동조하고 즐겼다고 생각하시나 보네요

우리가 저지른 국가주의 스포츠의 폐해 때문에 김연아 선수는 피겨를 탄 거의 십년이란 세월을 판정에서 불이익을 당하면서도 아무말 못했나 봅니다. 김연아 선수가 결과에 초연한만큼 김연아 선수를 오래본 팬들도 결과에 초연할겁니다. 그동안 당한게 하도 많아서... 이번은 스케일이 참 크긴하지만요 ㅋㅋㅋ 참 안쓰럽네요. 이런 상황에서도 자성어쩌고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거 보면 김연아 선수가 국적이 아쉽기는 합니다.

미국이나 일본 선수였다면 이런 장난치기 힘들었을거고, 장난질 당했다고 해도 더 강력한 대응을 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그럼 금메달 반환이나 박탈 같은 노력이나 피해본 선수에 대한 보상이 있었나요?<br />
그냥 두리뭉실 넘어 갔잖아요?<br />
김연아 메달에 따는것 별로 관심도 없지만 서도...ㅋㅋ

잘못된 것을 비판하는 것은 보다 고등한 인간이 취할 마땅한 태도라고 봅니다. <br />
<br />
자국의 이익을 떠나서 말이죠..<br />
<br />
그러나, 고등한 존재는 언제나 소수이고 <br />
<br />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다수의 인간은 그렇게 고등하지 못하다는 사실에 절망합니다.<br />
<br />
<br />
평창에서도 분명 우리를 위한 편파가 존재할 것입니다.<br />
<br />
제가 단언컨대

일부 러시아 사람들도 비난하고 부끄러워하겠죠. 근데 그걸로 끝이겠죠.<br />
일부 사람이 부끄러워하고 반성한다고 면죄부가 주어지는것은 아닙니다.<br />
일부 일본 사람이 부끄러워하고 반성한다고 과거 행위가 용서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잘못한 걸 연아가 뒤집어 쓰는게 왜 당연하냐구요... 헐

조원식님 사고는 수학방정식 같군요

이희정님, 객관적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br />
우리나라나 러시아 사람이 아닌 다른나라 사람들이 제반 사정을 안다면 저처럼 같이 반응하지 않을까요?

가치를 뺀 팩트 밖에 없으면 짐승이나 다를게 없죠. 철학이 없으면 어설픈 중립이 난립합니다.

이재규님의 철학과 가치는 우리에게 좋은것이 옳은것 인가요?<br />
짐승도 자기에게 좋은게 뭔지는 압니다.

잘한 것에는 잘했다고 하고 잘못한 것엔 잘못했다고 하는 거에요.<br />
그게 그렇게 어렵나요?

제가 러시아가 잘했다고 했나요?<br />
우리의 잘못을 반성하자는 취지로 말한 것입니다.<br />
그게 그렇게 어렵나요?

우리의 잘못도 반성해보자는 글에 이런 반응이 오니 상당히 당혹스럽습니다.<br />
우리의 잘못은 슬그머니 덮어두어야 하나요?<br />
과거의 치부를 들춰내는게 불편하신가요?

편파 판정 문제는 끊이지 않았다. 특히 복싱에서 이 문제가 불거진다. 한국 복싱선수 변정일이 편파 판정으로 탈락하면서 관중들의 분노가 폭발한 것. 변정일은 이 때 링을 점거하고 시위를 벌이면서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한 번 내려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 사건 이후 한국 선수에 대한 편파 판정 문제는 줄어들지만, 그것은 엉뚱하게도 미국의 유명 복서 로이 존스 주니어와의 결승전에서 본인조차도 패배를 시인한 박시헌에게 금메달을 주는 결과를 낳았고

저는 위의 사실에 대해 확인할 바는 없습니다.<br />
지금은 지금 차별받은데 대한 얘기를 할 뿐입니다.<br />
과거에 차별했으면 그건 그것대로 평가해야 합니다.<br />
과거에 차별했다고 지금 차별받는게 온당한게 아닙니다.<br />
도덕적 가치를 거래로 계산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br />
<br />
기분도 더러우실텐데 더 더럽게 만들어 죄송합니다.<br />
저도 그렇거든요. 그래서 이만 하겠습니다.

조원식님은 연아도 본거고, 다른 의견은 연아만 본거고, <br />
<br />
뭐, 홈 텃세도 장내 경기의 일부분, 불이익 당한 나라 팬의 어필도 장외 경기의 일부분 입니다.<br />
<br />
공자님 같은 얘기라고 흉볼라나? ㅎㅎ

김연아는 가만히 있는데 굳이 날리칠 필요도 없을 뿐더러...우리(이것도 허상이지만)라는 집단주의에 매몰될 필요도 없고...피겨 자체가 예술점수라는 애매한 기준이 적용되는 종목이고 보면...원래 주관적평가가 들어갈수 밖에 없고 주체국 어드밴티지가 들어갈 여지가 있다...더욱이 이젠 국민들도 스포츠 국가주의를 버릴때도 되었을 뿐더러...김치맨들의 천방지축 국제사회에 대한 오만함도 슬슬 짜증이 나는 것도 있다.

일본 극우주의자들이 쓰는 김치맨이라는 표현을 쓰시는 분이 있네요.

언제 스포츠가 순수하고 정당한 적이 있었나요? 정말 정당한 결과를 논하려면 판정에서 인간을 배제하고 로봇을 넣어야죠.

연아 때문에 속상한 가운데 제 글을 불쾌하게 받아들인 분들이 있으신듯 합니다.<br />
제 원글이 올라가지 않아서 그런 것일수도 있겠는데요.<br />
제 원글의 취지는 아쉽다. 그리고 연아에게 미안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반성할 필요도 있지 않느냐는 취지도 있고요.<br />
속 긁을 의도는 없었으므로 본의 아니게 기분 나쁘게 해드렸다면 죄송합니다.

김치맨은 외국인의 감정은 아랑곳 없이 행동을 해서 국제사회에서 망신당하는 일부 한국인들을 말하는 거지... <br />
두유노 연아김 <br />
두유노 지성박 <br />
두유노 불고기 <br />
두유노 김치<br />

일베충들의 국적은 일본인가 봅니다.<br />
김치맨? .. 에라이

한국인을 김치라고 비하하는건 일본에서 시작됐죠. 한글 쓰면서 스스로 김치맨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는건 본인이 조센징이라는걸 인정하는 거겠죠? 반성과 자기 비하는 구분할 줄 알았으면 합니다만...

가만보니 반말 찍찍하는게 존댓말에 익숙치 않은 외국인 같기도 하네요 --a

일베충만 박멸하면 좋겠네요

일베충들이야, 마오에 대한 열정이 강해서 연아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태도를 취하는가 보네요.. ㅠㅠ

싸가지하고는 혓바닥이 반토막인가........쯧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