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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테러 희생관련 글에 대한 유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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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9 13:04: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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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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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테러 희생관련 글에 대한 유감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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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현 [가입일자 : 2003-01-1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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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테러사건과 관련해 희생자들에 대해 너무 심한 말이 나오고 있기에
다른 기준으로 글을 써봅니다.
기사를 보면
1. 사망자 즉 시신과 환자를 운구해야 되는 상황인데 이에 대해 항공기 예약 관련하여
여행사에만 맡길것이 아니라 외교부에서 손을 좀 써 줄것을 요청하는 내용에 대해
이곳 게시판에선 비판이 크네요.
테러라는 반인륜 범죄에 희생된 사안에 대해 단지 여행위험지역에 갔다는 이유로
귀책사유가 개인에게 있으니 외교부가 그 정도 조치에 대해서도 무조건
개인들에게 넘긴다면 글쎄요?
국가의 자국민 보호의 원칙이 뭡니까?
원래 모든 사고는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기에 발생합니다.
그럼에도 국가는 자국민 보호와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하는것이 의무입니다.
간단한 예를들어 해외에서 여권 잃어버리면 여권 잃어버린 개인 책임이기에
대사관에선 그냥 손 놓고 개인에게 책임을 미루면 끝인가요?
얼마전 영화화까지 됐죠. 모르고 마약운반하다 프랑스에서 오랜 수감생활을 했
던 이야기 <집으로 가는길>도 그렇고...
2. 위험지역에 여행 금지에 대한 국가의 책임.
저도 몇년 전에 이집트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여행사의 인솔외에
정부로 부터 시나이쪽이 위험하니 여행을 자제해달라는 공지를 받지 못했습니다.
여행가기 전 위험지역에 대해 먼저 알아보면 참 좋겠죠.
개인과 함께 교회 그리고 여행사에서 먼저 안전을 생각해 해외 나가기 전 안전에
대해 조치를 기울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이 못 챙길 경우를 대비해 외교부에선
어떤 조치를 시스템화 하고 있는지 문제 제기 할 수 있다 봅니다.
제가 바란다면 위험지역에 대해 공지를 넘어서 비자발급 자체를 불허했으면 합니다.
지난번 아프가니스탄 샘물교회도 그렇고 이번건도 그렇고 해외 위험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고의 많은 부분이 기독교에서 일어난 일이라 교회와 교인들은 향후 더욱 조심하고
살펴봐야됩니다.
기사라는 것이 기자의 손을 거쳐 워낙 변형이 되는경우가 많아 행간만 보는 편이지만
국민께 심려를 끼친부분에 대한 사과가 확실히 선행되고 문제제기했다면
더 좋았겠다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최근 대형교회의 부조리로 인해 선교라는 것이 회원수 늘리는것처럼 변질되고 또
그런 인상을 주는것이 현실이지만 저는 아프가니스탄 고아원 아이들의 맑은 눈망울이
계속 떠올라 아프칸으로 봉사활동을 떠났다는 여자의 인터뷰가 마음에 계속 아픔으로
남습니다. 잘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여행금지구역이라 할지라도 그곳에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을 위한 종교적 신념은 때때로 실정법과 갈등을 빚기도 합니다.
얘기가 조금 샜습니다만
기독교에 대한 비판으로 인해 자국민이 국가로 부터 받을 수 있는 기본적 권리에
대해서 균형감을 잃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댓글에 심한 표현까지 나오는데 저도 그분께 막말이 나올정도로
극히 유감입니다. 이곳이 일베도 아닌데 말이죠.
돌아가신 분, 우리 주위에 흔히 볼 수 있는 교회다니는 어머님들입니다.
알뜰살뜰 돈 모아서 남들 해외여행, 휴양지로 갈때 나름대로 의미있게 유적지로
간겁니다. 그곳이 위험지역임을 사전에 알아보지 못했다고 해서 ‘뒈졌다’는
표현까지 들어야 합니까?
이곳 게시판에 기독교에 대해 비판하고 본인은 교인이 아닐지라도 부모님이나
주위에 교회 다니시는 어르신을 있으실텐데 지인 중에 이번 일, 충분히 당할 수
있는 개연성이 있는데도 그분들께 심하게 표현 하실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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