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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H/W 플랫폼만 가진 삼성은 구글과 맞대결을 벌이는 순간부터 위기가 시작된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모토로라를 레노보에 넘기면서 맞대결 위기가 넘어가나 싶었는데 구글이 서서히 목을 조이는군요. 한국의 앱 개발자의 숫자가 워낙 차이나는데다가, 삼성의 지원이 워낙 한심스러워서 전쟁이 시작되면 일방적으로 밀릴 겁니다.
우리에게도 좋은 조짐이 전혀 아닌데, 윈도우폰은 전멸직전이고... 삼성의 타이젠은 시작부터 실패여서 대안이 없죠. 개발자 아닌 일반 사용자는 스마트폰이라는 H/W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S/W를 사용하는 것이고, OS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앱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개발자를 많이 확보해야 하는데 타이젠은 출발부터 한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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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스마트폰 제조사에 선탑재 앱을 줄이라는 요청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삼성전자 외에도 HTC 등에 선탑재 앱을 줄이고, 구글 검색과 안드로이드 기본 앱을 전면에 배치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이 요구한 배경은 수익성 확대와 서비스 강화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글플레이를 통해 앱과 콘텐츠를 이용해야 구글에 수익이 발생하는데, 삼성앱스나 삼성허브는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수익이 분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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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digital/newsview?newsid=20140218180515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