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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어떻게 첨부하는지 몰라서 자유자료실 링크로 대신합니다.



고등밴드 친구녀석 아들 사진입니다. 얼마전 교통사고로 죽었습니다.

수십년만에 아들녀석 장례식장에서 본 친구의 모습이 잊혀지질 않습니다.

오늘 밴드에 도움을 달라고 글을 올렸더군요.

이런게 무슨 도움이 될까 싶기는 하지만 혹시 참여의사가 있으시다면

메일주소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원문을 읽어보시고 참여하실 분만 메일 주소 남겨주시면

친구에게 메일주소를 보내서 탄원서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이 글에 불편하신 분께는 미리 사과드립니다.

우편으로 보내시기는 불편하실 것 같아

제 사무실 팩스번호를 남기겠습니다.

한정수 팩스번호 031-697-2285



밴드에 올라온 원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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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아..



진원이 장례식에 많이들 와주기도 하고 위로와 격려에 많은 힘을 얻었다.

많이 늦었지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나는 솔직히 기억나는 친구들이 별로없다..

그런데도 나를 기억해주고 많은 친구들이 방문해주어서 미안하기만 하다.



오늘 밴드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친구라는 이름으로 도움을 받고싶어서야..



진원이 사고소식을 들었을때

내가 처음 들었던 생각은 그럴리가..걔가 교통신호를 위반할리가 없는데 이거였어..

그 애는 어릴때부터 반항이란걸 전혀 모르고

너무나 상냥한 아이였어..

고2가 될동안까지도, 예쁜말 바른말 고운말만써서

주위에서 부러워 죽는 그런 아들이었다..

부모에게 순종하고 도와주고 동생에게 양보만 하고

남대문 청바지만 입어도 부끄러워하지않는 그런 아이였어.



군포소방서앞 사거리에서 파란불에 건널목을 건너다 마을버스에 치였대..

당시 뒤에 따라 운전하던 목격자가

신고하고 119 불러서 애를 병원으로 옮긴모양이야..

그리고 다른각도에서 학생하나가 목격을했고..

이렇게 경찰이 확보한 목격자가 2명이야.



그랬던 아이가 코에서 귀에서 피를 흘리고.

내장이 다 터져나가서 인공호흡하는데

입에서 사방으로 피가 튀고

아파하다 고통스럽게 죽어갔어..



난 슬퍼하느라 경찰쪽은 신경도 안썼는데

어제 알게된 사실이..

목격자가 있어도 정황증거밖에 안된대..

그래서 그 살인을 한 인간이 과실치사로 벌금형만 물거래..



버스에 블랙박스가 있었지만

녹화가 되지않아서..국과수에 보냈어..

사건후 운전사가 지운건지

아님 정말로 녹화가 안된건지..

만약 정말 녹화가 안된거면.. . .

그 살인자는 단지 과실치사범이 되는거야..

과실치사는 거의 실형을 살지않는대..



그래서 그러는지..

이 사람이 당시 목격자가 없었고

학생은 우리가 모함하려고 짜고 만든 목격자라고 우긴대..



나는 탄원서를 쓰려고한다..

교통사고 1위국가답게

교통신호 무시에 관대한..

그래서 죽은 아이의 인권과 그 가족의 고통을

무시하는 법과

그 파렴치하고 뻔뻔한 살인자가

다시 운전대를 잡을수 없게하기위해

집해유예없는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목격자의 진술을 받아들여달라고..



너희들도 다 아이들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이런일이 없게

일벌백계 차원에서라도

꼭 동참해주기 바래..



너희들이 댓글에 메일주소를 써주면

내가 메일로 탄원서를 보내줄께..

교회나 가까운 사람까지 다서명해 주면 좋고

아니라도 나 배우자 청소년이상의 아이들이면

다 서명할수있으니까

무슨 도움이 되겠어 하면서 외면하지말고..

꼭 메일좀 보내줘.

서명해서 편지로 좀 부쳐줘..



단지 같이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는 인연으로

부탁한다.. 그리고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