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 예술의 전당에서 한 강남 심포니 정기 연주회에 갔습니다.
초대 공연이었지만 너무 좋았습니다.
근데 보다 큰 감동은 예당의 음반가계에서 받았습니다.
브람스 4번이 나오는데...감동이더군요.
스피커가 거의 천장 높이의 선반에 올라가 있더군요.
Elipson이라는 브랜드인데...직육면체에서 한쪽 모서리가 따진 모양이더라구요.
앰프나 소스는 안보여서 잘 모르겠구요.
암튼 너무 좋아서 한참을 구경하고 듣고 그랬습니다.
집에 돌아오니...그런 감동을 느낄 수가 없네요.
스피커의 배치가 제 귀보다 1m는 높이 위치해있는등...공간상의 잇점은 제 방에 비해 별로 없는거 같은데...
안그래도 총알 모으로 있는데...당길때가 된거 같습니다.
95% 클래식만 듣습니다.
스피커 : 쿼드 11L2
앰프 : 데논 1500AE
소스 : 캠브리지 340C or PC -> 광출력 -> SVDAC05
총알을 한 60-70장 모은거 같은데
어느것을 바꿔야 좀 효과가 있을까요.
하이든 그랜드가 눈에 어른거리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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