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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회상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2-15 20:14:37
추천수 8
조회수   718

제목

보름회상

글쓴이

박병주 [가입일자 : 2008-02-27]
내용
때는 지금으로부터 30년이 훌쩍지난

70년대 후반의 일입니다.



당시 칭구가 군입대 영장을 받고

보름을 맞이 했습니다.



그전에 운전병 간다고 딹흔딹흔한 면허증을 찾아 온 후입니다.



그날 그친구 집에서 많은 친구들이 모여 술을빨며

밤이 깊어 갔씀돠.



약20여명~



전 후배 1명과 함께

초저녁부터 촛병이 되어 집으로 어떻게 온지도 모름뉘돠.

-후유증으로 눈썹에 아직도 상처가-















다음날~



온 동네가 난리가 났씀돠.



경찰들이 친구들을 비롯 그날 모임에 참가한 사람들 모두의 집을

찾아다니는 중이었씀돠.



하지만 저와같이 1찍 집에온 후배는 명단에 없었씀돠.

-휴 다행-







사건개요.



저와 후배 두명을 제외한 18(인원 수 아주 중요)명의 친구들은



다른동네에 놀러 갔다가



술김에 탈곡하고 남은 볏단(시골말로 짚배늘) 쌓아놓은걸



모조리 태웠답니다.



몇백 마지긴 될겁니다.







그게 걸리지 않을건데~



매일을 술에 살다가 10년도 넘은 훨씬전에

먼곳에 먼저 여행 떠난 친구가



술이 덜깬 상태에서 불을 지르다가

머리털이 불에 그슬린줄도 모르고 혼자 그러다가

현장에서 그 동네 사람들에게 걸려서



틴로가 난겁니다.



그래도 의리응 끝까지 지켜서



입대를 앞둔 그 친구는 며칠 후 무사히 군에 입대아구요.



나머지 친구들은 모두들 당시엔 꽤 큰돈 50만원씩 벌금을 물었답니다.



지금도 보름만 되면 그 일이 생각납니다.





결론:전 집에서 무꺼 자라서 정말 차캄뉘돠.

4고 1번 안쳐씀돠.

9라 아님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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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enteur@hotmail.com 2014-02-15 20:28:34
답글

병주님. 9라 맞습니다. 4고 안치고는 결혼도 따님도 둘 수 없습니다. 휘리릭 3=33==333

박병주 2014-02-15 21:24:27
답글

전 참 차캐써유~<br />
ㅠ.ㅠ

김승수 2014-02-15 21:38:54
답글

원래 차칸사람은 나차카다( ! ) 안해요.... ^L^

김주항 2014-02-15 21:47:20
답글

위에 ↑↑뇐네들 모두들 너무 차케서<br />
절때 나몰래 맛낭거 혼자 안 묵씀돠.....~.~!!

박병주 2014-02-15 22:13:10
답글

L 아쉬운대로 한강 고수부지 <br />
짜장면도 &#44456;찮씀뉘돠.<br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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