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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도권에서 나서 자라고 살고 있습니다.
부산을 여행으로 가본게 이번으로 세번째 정도 되네요.
(포항이나. 대구, 경주는 거리가 있으니까. 빼고.... )
지리적으로 산이 많아서 길들이 해안따라 꼬불꼬불한 것도 ... 재밌고..
관광도시답게.. 끝에서 끝까지 이런저런 숙박업소들과 식당들과..
관광객이 버글버글하구..
일본인들이 무척 많더군요. 이로이로 아리마스...
뉴스 보니.. 부산에 해외투자가 잘들어온다는 기사도 잇네요.
KTX는 .. 무슨 지하철인지 5분마다도 있고.. 10분.... 길어야 15분인데.. 15분이야 뭐.. 수도권 버스 기다리는 시간보다 짧네요.
어느동네던지 뒷골목은 낡고 누추한 곳이 있기 마련인데.. 부산은 상대적으로 별로 안보이더군요. 정비를 잘하는 건지.. 색칠도 부지런히 하고 있고..
물량 유동도 엄청나구.. 어떤분은 다 서울이나 딴데 가는 거라는데... 제눈엔 다 지방세금으로 보이던데요. 밥도먹어야 할테고, 기름도 넣어야 할테고..
근처에 구미, 창원, 울산 등등 대규모 공단도 많으니.. 취업자리나 돈벌자리고 많을거구.
특히.. 몇년에 한번씩 보는데도 불구하고.
그.. 높은~~~~~~~~~~~ 높은.... 건물들을 짓고 짓고 짓고 짓고..
제2롯데월드는 건물하나로 경제효과가 어쩌구 저쩌구하는데..
부산은 지나다 보면... 수십층의 큰 건물을 짓고 짓고.. 여기저기 계속 만드는 모습도 보이구요.
해운대 공사해서. 이번여름에 1백만이 아니라 그이상의 인파가 몰리면 써대는 돈은 또 얼마나 많을런지..
물도 좋고.... 바다도 좋고.... 맛집을 찾아서 먹어도 음식들이 그다지.... 반찬이나 서비스나 말투도 별로인데, 그래도 재료가 좋아서인지 음식 자체는 괜찮게 먹었습니다. 값도 서울에 비해서 비싼편도 아니고 오히려 싼게 더 많이 보였습니다.
먹고 사는 걱정만 없으면.... 부산가서 살고 싶다고.. 부부가 총평을 했습니다. (제주도가 1순위로 희망하구요.)
밥먹고 로또 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