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바꿈질이 왕성한 사람 보고,
소리보다는 음악을 들어라고 충고하는 사람이 많은데,
지당한 말씀입니다.
지금 듣고 있는 오디오도 시간이 지나서 좀 친숙해지면
또 다른 오디오는 더 좋은 소리를 내 주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에서
기변을 꿈꾸게 됩니다.
그리고 그 바뀐 오됴로 ,이 음반 들어 보고,또 저 음반 들어 보면서
한층 더 월등해진 오됴의 성능에 흐뭇한 미소를 짓습니다.
그렇지.고음이 얼마나 잘 나오나,
저음이 참 풍성하지 않은가..이렇게 무릎을 칩니다.
그 순간은 오디오적 쾌감.....이런걸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또 얼마 안들으면 시들해집니다.
그렇지만 ,소리의 변화에만 신경쓰지 않고,
들리는 곡의 음악성에 초점을 맞춘다면,
작곡자가 우리에게 들려주려는 음악성의 에센스를 느낄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록 자신이 가진 오디오가,
아주 좋은 것이 아닐지라도,
음악에 초점을 계속 맞추어서 듣는 방식이라면,
여러 곡을 번갈아 들으면서,
음악성의 다양함과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도 참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해 봅니다.
[이렇게 나 자신에게 마음 속으로 정리해 봅니다.
지금 오됴 바꿈질보다는 음악 듣는데 더 신경쓰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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