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방에서 좁은 거리로 모니터오디오 RS1을 태그맥라렌 60IRV로 울리고 있습니다.

주로 CD를 들을 거지만 SACD재생도 필요하기에 CD재생좋은 SACDP를 찾고 있습니다.



오늘 YAMAHA CD-S1000을 들여서 들어보는 중입니다.

그런데 뭔가 지나치게 매끈하고 고역중심으로 하이톤이 된 것 같아서

아무래도 다른 제품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되려 계속 쓰던 파이오니어 858 DVDP가 오디오적 쾌감은 떨어져도

음악이 음악답게 들렸던 것 같네요.

뭔가 긴장된 소리 탓에 여유가 없어진 느낌이랄까요.

S1000 성능자체는 참 좋은기기 같은데 제 시스템에선 다소 가늘고 밝습니다.

잔향이 풍부하고 생생하고 다이내믹한 소리는 잘 내는데요.

억측으로는 RS1과 잘 맞지않고 있는 느낌이군요.



설마 소스기기가 브레이크-인 시간이 그렇게 길지는 않을거고,

다른 제품으로는 우선적으로 MARANTZ-15S1를 고민중입니다.

좀 더 질감과 여유를 가질 수 있으면서 크게 기본기를 손해보지 않는 방향으로요.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앰프나 스피커를 바꿀생각은 현재로서는 없구요. (스피커가 조금 떨어지지만 계속가기로)

새로나오는 S2는 가격대가 세서 현재 들이기는 어렵습니다.

데논의 슬림형 SACDP은 소리가 어떨지도 궁금하네요.



고민없이 15S1을 지를까요?

아니면 더 좋은 해결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