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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점점대화가 없어지는 이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2-11 14:53:08
추천수 10
조회수   1,512

제목

아버지와 점점대화가 없어지는 이유

글쓴이

이상태 [가입일자 : 2004-10-27]
내용
1. 명절때 아버지차를 제가 운전했습니다.



2. 시동걸고 조금가니깐 주행보조장치 고장이라며 멈추라는 경고가 뜨더군요.



3. 그뿐만 아니라 오토홀드도 안되고 기타 다른 경고등도 동시에 떴습니다 ㄷㄷ



4. 휴일이지만 어쩔수 없이 어드바이저에게 연락해보니 핸들쪽에 있는 센서가

고장나서 거기에 연결된 많은 장비들이 오류를 일으킨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5. 실제 주행에서 지장은 없을거라는 조언을 듣고 일단 인천 큰집에 다녀왔어요.



6. 고속주행을 하다보니 특정 속도에서 핸들도 떨더군요...



그리하여...

실제고장은 아니지만 센서이상으로 오작동하는 부분을 고쳐야 하며 핸들떨림도

정검받아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아는 사람이 있냐고 물어보시길래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어드바이저 연락처를

드리고 상담을 할수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런데 정작 수리는 동네 카센터에서 하셨거든요. 여기까진 좋은데....



정식as센터는 눈탱이고 사기꾼인건 마냥 말씀하십니다. 무슨말인가 하고 들어보니

동네카센터에서 발란스 한쪽당 만원에 수리하고 센서도 이상이 없다고 하여

단돈 2만원에 수리를 다 하셨다고하네요..



발란스로 해결이 됐다면야 고속발란스나 얼라이먼트까지 안가고 해결됐으니

잘된일이겠지만....센서고장은 제가 직접 목격한 부분인데 ;;;;



그냥 아무대꾸도 하지 않았습니다. 담부턴 아는 사람있냐고 물어보면 걍 모른다고

할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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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sgi2003@hanmail.net 2014-02-11 14:57:10
답글

저도 점차 꼰대가 되어가지만, 어르신들이 기존에 가진 정보에서 움직이지 않으려는 한계가 있죠.<br />
그냥 기분좋은 말만 하려니 제 성격에도 안맞고 그렇게 멀어지더군요.

조성민 2014-02-11 15:02:52
답글

아버지랑 한판 하셔야 한다는... 그렇게 해서라도 대화를 해야지 안그러면 맘만 상하고 할말은 없고 그런 이상한 관계가 됩니다.

성호석 2014-02-11 15:04:52
답글

아버님 연세가 얼마나 되셨는지 모르지만.. <br />
<br />
제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느끼는건.. 새로운 것을 접하는데 점점 자신이 없어지고 <br />
익숙한 것을 고집한다는 것입니다. <br />
<br />
저도 나름 얼리아답터 군에 속하는데.. <br />
이제 고작 5학년이 그걸 느끼고 있으니 더 나이가 드신분들은... 더 하실 겁니다 <br />
<br />
아마도 아버님이 익숙한 곳에 맡기셨겠지요 <br />

김영의 2014-02-11 15:13:03
답글

우리아들과 점점 대화가 줄어드는 이유...

김철진 2014-02-11 16:23:16
답글

아버지라 그러신것이 아니라 동네카센타에 맛들린(상술에 속아서 ^^)분들은<br />
일반적으로 저러십니다.

김대선 2014-02-11 16:32:14
답글

에이~~~ <br />
그정도로 삐지시기 시작하면 끝도 없습니다. <br />
그래도 적당히 잘해드리고 적당히 거리도 유지하세요. <br />
사실 다 커서 애들이 초등학교 다니는데, 아버지랑 친하게 지내는것도 상당히 이상하다 봅니다.<br />
(수컷의 속성상....)

편문종 2014-02-11 16:33:52
답글

이제는 대화할 아버지도 안 계시다능.....ㅠㅠ

이성광 2014-02-11 17:47:15
답글

저희 아버지와 대화가 줄어든건 종편이 생기고나서부터였지요........... ㅠㅠ

진현호 2014-02-11 18:23:52
답글

정식 as가 간단한 작업도 공임이 비싸니 그런 시각이 생긴 원인이 되기도 하고 <br />
정비소측에서 간단한 작업을 예로 들면서 as쪽을 까대고 하는 일도 많아서 그렇기도 할겁니다.<br />
<br />
그럴수록 대화가 필요하죠.

황준승 2014-02-11 19:11:35
답글

며느리가 중간에서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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