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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바이올린 소리가 매우 색다른 듯합니다.

현대적인 앰프에서는 매끄럽던 소리가

이 놈에게선 음의 밀도가 소름끼치게 도드라져 나오는군요.

당시에는 전자 기기에 덜 익숙했던 탓에 어쿠스틱쪽에

세팅되었던 것 같습니다.

한 쪽 채널이 응답이 없어서 모노로 듣고 있습니다.

근데, 8옴에서는 50와트인데, 4옴에서 200와트 출력이라고 하는군요.

당시에는 알아주던 녀석이라던데, 정말 그랬는지 궁금하군요.

이 놈 수리해야 할 지 고민입니다.

바리콘도 잘 돌아가는데, 라디오 수신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