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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력, 과연 존재하는 개념일까...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9-24 14:17:17
추천수 0
조회수   1,277

제목

구동력, 과연 존재하는 개념일까...

글쓴이

손일철 [가입일자 : 2002-01-18]
내용
앰프의 댐핑팩터가 충분히 높은 이상 (60정도 이상),

구동력에 따라서 진동판의 움직임 통제에 실제적으로 차이가 날까요...



앰프의 경우, 저역의 양감 및 무게감과 반응성과 해상력이 좋을 경우

구동력이 좋다는 느낌을 받는 것 같습니다.



스피커의 경우, 스케일과 저역의 무게감은 좋으나

저역의 반응이 느리고 윤곽이 불분명 할 수록

구동이 어렵다는 느낌을 받는 것 같구요.



상기의 앰프와 스피커를 연결하면

적어도 저역에 있어서는 스피커의 저역의 단점을 앰프가 보완해 주는 매칭이 되어

왠지 괜찮은 소리가 날 것 같습니다만...



과연 저 앰프가 구동력이 좋기 때문에 구동이 어려운 스피커를 잘 요리한 것인지...



혹시 단순히 기기 각각의 고유의 소리경향에 따라 상보적인 매칭이 되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일 뿐은 아닌지...



즉, 기기고유의 음성향에 따른 결과일 뿐인 것을

즉, 앰프는 자기 음성향대로 진동판을 제대로 움직이고 멈추게 하고 있음에도,

구동력이란 개념을 도입하여 혼동하고 있는 것은 아닐지...



이런 추측을 뒷받침해 주는 것은,

CDP나 프리앰프의 교체로도 청감상 구동력에 변화가 생긴다는 데에 있습니다.

프리앰프에서 파워앰프로 가는 전기의 성질이 어떠하든,

스피커 진동판의 움직임을 통제하는 것은 오직 파워앰프에서 생산된 전력일 뿐이므로,

구동력에 영향을 줄 수가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만약 프리앰프의 전류가 구동력에 영향을 준다면,

파워앰프에서 힘들게 구동력 높이기 위한 설계를 할 필요 없이

프리아웃의 게인만 높여주면 장땡일 것이겠죠.

(실제로 프리의 게인만 높였는데 구동력이 좋아진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긴 있습니다만...)



따라서, CDP나 프리앰프의 교체로 인하여 구동력에 차이가 난다면,

그건 음성향의 변화를 구동력의 변화로 오인하는 상황이 되겠구요...



제가 전기에 대하여 잘 몰라 나름 추측해 본 내용이라 잘못된 부분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구요...

이 구동력에 대한 부분은 그 동안 수차례 기변을 하면서도 아직 개인적으로 풀지 못한 숙제입니다.

과연 구동력이란 개념은 실제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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