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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조절이 힘듭니다... 운동을 좀 하면 괜찮을까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2-07 11:31:15
추천수 9
조회수   2,377

제목

분노조절이 힘듭니다... 운동을 좀 하면 괜찮을까요?

글쓴이

차동진 [가입일자 : 2003-07-14]
내용
안녕하세요 37살 서울 사는 회원입니다.

2012년 결혼을 해서 4개월된 딸아이가 있습니다.



5년전 회사에 입사해서부터 그랬던걸까요..?

제가 술담배를 하지 않아 딱히 스트레스가 풀만한 곳이 없습니다.

5년 전까지는 인라인을 타면서 운동을 해서 괜찮았던것 같은데 이직후엔

바빠서 뭐 운동이고 뭐고가 없네요.



4년 전쯤엔 아버지와 크게 다투고 2년정도 자취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때도 제가 너무 흥분한 상태여서 동생이 말리기가 힘들었죠.

요즘들어 아이가 악을 쓰면서 울면 조금 달래주다가 너무 화가나서 욕을 한적이 있습니다. 다른방으로 와서 한참 진정을 했습니다.

다행이 와이프와 이 문제로 싸우는건 아니지만 많이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성격이 좀 완벽한 스타일이고 조금 급한면도 있습니다.



와이프한테 정신병원을 한 번 가볼까.. 하고 얘기중인데 운동도 한 번 생각해보랍니다.

집근처에서 할 수 있는게 수영과 검도인데 어떤게 더 도움이 될까요?

하... 제 스스로도 부끄럽고 답답하고 눈물이 날 정도로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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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4-02-07 11:35:45
답글

아버님과 어떻게든 화해하시면 <br />
많이 괜찮아 질거라는 생각입니다.<br />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요.

김기범 2014-02-07 11:36:50
답글

깨달음의 장 을 꼭 갔다오세요....종교와 상관없습니다.

나영복 2014-02-07 11:39:05
답글

스트레스 해소에는 검도가 좋지 않을까요. 단 대한검도가 좋을것 같습니다.<br />
대련위주라 죽도로 때리다 보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더군요. 마구때려도 되니까요. 운동시에만^^<br />
정신과 의사들도 스트레스해소용으로 검도 추천을 하더군요.

백경훈 2014-02-07 11:39:57
답글

음 신경정신과에 가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는데<br />
약물에 의지 하시는 것 보다는<br />
검도를 한번 해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br />
그리고 의사소통도 않되는데 아이 때문에 그러시면 ㅡ,.ㅡ;;<br />
내탓이오 하고 반성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br />
아이 보면서 스트레스 잊으셔야 하는데 그 반대시다니

김재홍 2014-02-07 11:41:41
답글

저도 좀 그런 편인데.... 화가 나면 그냥 나옵니다. 아파트 한바퀴.... 그리고, 들어가서 아무 말 안하고 잡니다. ^^

이종호 2014-02-07 11:46:06
답글

수영도 괜찮습니다만 검도가 정신수양을 하는 것이라 아무래도 수영보다는 낫겠네요...<br />
저도 직장다닐 때 쓰트레스로 인해 집사람과 애들에게 짜증을 많이 냈었는데 체력이 저하되고 <br />
몸이 피곤하면 특히 더 그랬던거 같습니다. <br />
당시 수영을 다니면서 체력도 보강되고 많이 성질부리던 것도 줄어들었는데 스트레스엔 장사가 없더군요.

김준기 2014-02-07 11:49:10
답글

마음에서 비롯된 문제이니 운동보다는 마음치유에 힘써보세요

김성철 2014-02-07 11:49:31
답글

좀 성질급한 사람 다그정도는 됩니다<br />
정신과 상담이 당장은 도움이 되겠습니다만..<br />
쓸데 없는 병력이 남아 곤란할수 있으니 <br />
<br />
남을 배려하는 기부나 선행을 권해드립니다<br />
마음에 여유가 생길겁니다..

김찬석 2014-02-07 11:52:31
답글

ㄴ 고혈압등 건강체크도 좀 하사구요.

김기범 2014-02-07 11:52:42
답글

제가 정말 화가 많았습니다. 정말 세상사는게 힘들었는데 근본원인을 알고 마음을 치료 하니 많이 좋아졌습니다. 운동으로 좋아질수는 있으나 치료는 힘듭니다. ^^

전성일 2014-02-07 11:53:41
답글

운동으로 몸을 추스리시면서 명상도 같이 하시면 더 도움이 될 듯 싶네요.

김해강 2014-02-07 12:02:51
답글

분노조절이 힘들다고 느끼신다면 <br />
병원에가셔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화를 다스리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br />
우리나라는 특히 정신과 그러면 정말 큰일나는줄아는데 그냥 상담입니다.<br />
편안하게 가셔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시면 정말 도움 많이 됩니다.<br />
그리고 운동같은거로 스트레스 푸시려면 혼자하는거' 말고 여럿이 같이 어울릴수있는 운동 추천합니다.<br />
정말 자기 화를 다스리지 못하면 어느순간

ekffuqk1126@naver.com 2014-02-07 12:08:10
답글

요즘은 정신건강과라 하지요.<br />
말 그대로 정신의 건강을 담당하는 곳이니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시고 <br />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물 치료를 하심이 좋을 것입니다.<br />
약은 5일~7일분 이내로 받으시고 시간 없다고 많은 양을 한꺼번에 받는 것은<br />
절대 금물입니다. 치료하다 보면 생각보다 빨리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br />
그리고 반드시 운동을 병행하셔야 큰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br />
양방 한

차동진 2014-02-07 12:14:04
답글

염일진님 이미 화해는 했습니다. ^^<br />
조언들 너무 감사합니다.<br />
이참에 검도를 한 번 배워봐야되겠습니다.<br />
김기범님은 병원을 다녀오신건지 궁금하네요..

유연중 2014-02-07 12:20:22
답글

얼마전에 ebs방송국의 '달라졌어요' 라는 프로에서 차동진님과 비슷한 분이 나오시더군요.<br />
<br />
아이가 칭얼대면 아이에게 불같이 화를 내고 결국은 아이도 아버지를 피하게 되고 그것때문에<br />
<br />
아버지는 더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결국 상담을 통해서 알아본 바로는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풀리지 <br />
<br />
못한 응어리때문에 그것이 아이에게 투영되는 것이라는 진담을 의사선생님이 내리시더군요

이종호 2014-02-07 12:21:26
답글

ㄴ 동진님^^ 절대로 아이들에게 욕설이나 손찌검은 하지 마세요...<br />
제가 우리 큰 아들놈 초등학교 3학년때 손찌검 한 것을 20여년이 더 지나 결혼을 하고 나서 첫 손주본 날<br />
저녁에 집에서 술한잔 하면서 제게 그 이야기를 하더군요..<br />
"아버지! 왜 그때 저를 때렸어요?"......사과하느라 진땀 뺐습니다...ㅡ,.ㅜ^

김기범 2014-02-07 12:25:10
답글

정신과 상담이나 깨달음의장이나 똑같습니다. 하지만 깨장은 4박5일동안 집중적으로 자기를 볼수 있다는게 장점입니다. 저는 정말 힘들때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을 시작하였고 즉문즉설듣고 깨장을 갔다왔습니다.

용정훈 2014-02-07 12:25:30
답글

일단 자신의 문제를 인지하셨으니 무리없이 해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운동도 좋고 명상법을 배우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문제는 배우는 과정에서 내가 지금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을 극복하기가 좀 힘들다는 것을 제외하면요.

이선동 2014-02-07 12:26:24
답글

분노조절도 근육을 만드는 것처럼 연습이 필요하실 겁니다.<br />
<br />
분노라는게, 내면의 욕구와 현실이 불일치할 때 발생하는 것 아니겠습니까?<br />
<br />
내면의 욕구, 생각, 가치를 현실에 따라 적절하게 조절하는 능력이 중요할 것 같네요.<br />
<br />
많이 웃는 연습하시고, 많이 칭찬하는 연습하시고, 많이 감사하는 연습하시고,<br />
<br />
그리고 땀을 실컷 흘리는 운동도 많이 해 보세요

이도경 2014-02-07 12:33:38
답글

수영 검도 복싱... 골프도 괜찮은 듯

백경훈 2014-02-07 12:42:02
답글

분뇨 조절이 힘드신 와싸다 을쉰도 이씀뉘다.<br />
ㅡ. ,ㅡ.<br />

박헌규 2014-02-07 12:46:01
답글

저도 좀 그럽니다.<br />
관계속에서 그러한 것이라 저만 달라진다고 해결되거나 제가 외면하고 도피한다고 <br />
현실의 문제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는 걸 알기 때문에 속으로 끙끙 앓았습니다.<br />
<br />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br />
의식적으로 긍정적으로 바라보자 하고 생각하는 것도요.<br />

박용구 2014-02-07 12:51:00
답글

저도 회사에서 회의할 때 마다 늘 심호흡 한번하고 마음을 한번 더 다지고 들어 갑니다.<br />
특히나 음주 다음날은 아주 아주 조심합니다.<br />
본인의 문제를 아시고 고치려고 노력하지니 꼭 좋아지실 겁니다. <br />

이이권 2014-02-07 12:54:15
답글

자식을 때려서 가르친다고 하는데, 절대 그러면 안됩니다. 애들이 다 기억하고 있어요, 나는 다 잊어 버렸는데,,<br />
아주 오래전 사소한 것도 다 기억하고 섭섭해 하는데, 등골이 오싹했습니다.

이영권 2014-02-07 13:13:14
답글

화를내면 절대 행복은 오지않습니다.화는내면낼수록 불행이따른다는것만 안다면 자신스스로의 행복을위해서라도 <br />
편안한마음을 가지면됩니다 . 여러가지로 자신을화나게하는요소가 많습니다 그기에 자신이 말려들면 화가나는것이지요. 화는 내고나면 습관처럼 되니깐 화가나도 참는습관을길러보세요 화는참는다고 병이되지는않아요 오히려 화를내는것이 자신을 더파괴합니다.

이종호 2014-02-07 13:18:03
답글

노즐 부실 경훈님...ㅡ,.ㅜ^ 내 이 잉간을 걍 확 당장.....ㅠ,.ㅜ^

이전행 2014-02-07 13:19:18
답글

화는 내는것이 아니고 나는것입니다. 화가 날때 참는것은 더욱더 병이 됩니다.<br />
분출구를 찾는것도 한 방법입니다.<br />
화는 참으면 안되고 현명히 해결해야합니다.<br />
화가 나는것은 태어나서 부터 오랜시간 고착화된 생각하는 방식과 성격의 문제입니다.<br />
그 방식과 성격은 바뀌지 않습니다. 최대한 맞춰가며 사는것이 지혜입니다.<br />
그러기 위해선 무의식을 의식화하고 인지행동훈련을 하여야합니다.<b

이상태 2014-02-07 13:24:14
답글

화가날때 무작정 화를 누를려고 하지 마시고 화를 풀방법을 생각해 보시는것도 좋은방법입니다. 예를들어 내 앞에 어떤차가 완전 무개념으로 팍 끼어들어서 놀랐을때 드는 화는 아에 막을수 없겠지만 언젠가 나도 고의는 아니지만 실수로 끼어들다가 다른차를 놀라게 한적이 있었지 저 사람도 모르고 그런걸꺼야... 라는 식으로 생각해보는거죠!

서장원 2014-02-07 13:27:01
답글

검도 등 운동과 함께 이런 책들을 읽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br />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777301<br />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4797682<br />

조영남 2014-02-07 13:32:37
답글

칼슘-마그네슘, 특히 마그네슘을 먹으세요.<br />
칼슘-변비<br />
마그네슘-설사<br />
그래서 항상 마그네슘+칼슘 같이 들어 있습니다.<br />
마그네슘.... 이게 부족하면 화딱지를 참지 못합니다.<br />
평생, 아니 사춘기 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이런 기분이 강했습니다.<br />
<br />
여차, 저차, 길게 설명 드리기는 &#47972;하고....<br />
마그네슘.... 평생 먹을 겁니다.<br />

이전행 2014-02-07 13:43:09
답글

마그네슘이 부족한지 점검해보세요. 영남님 말씀도 참 도움되는 말씀입니다.<br />
화를 내면 마그네슘과 아연같은 미네랄이<br />
몸에서 빠져나갑니다. 어쩌다 화많이 내면 부들부들 떨린다고 하죠? <br />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근육경련이 옵니다.<br />
마그네슘 부족해지면 불안해지고 신경이 예민해 집니다.<br />

조원식 2014-02-07 14:59:48
답글

보통 성격에 이상이 있으면 어렸을적 경험이 원인이라는 둥의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만<br />
다 헛소립니다. 성격은 태어날때 정해져서 평생 바뀌지 않습니다.<br />
동진님이 아버지와 싸우셔서 분노 조절이 어려워진게 아니라<br />
분노 조절이 잘 안되니 아버지와 싸우신겁니다.<br />
인과관계가 거꾸로 된 것이죠.<br />
<br />
결론은 동진님이 뭘 잘못해서 그런게 아니라 타고나길 그렇게 타고난겁니다.<br />
동진

김달능 2014-02-07 15:32:22
답글

지금 와싸다 게시판에 이 글을 올린것을 보니<br />
정신병원을 가실 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br />
제가 오래전에 감당하기 힘든 일로 정신병원을 가본적이 있는데요<br />
결국 정신병원에서 할 수있는건 신경안정제 처방하고<br />
그냥 의사랑 대화나누는 것이 다입니다.<br />
즉 지금 힘든 상황을 무엇이 되었든 풀려고 노력하신다면<br />
얼마든지 극복가능하실 거예요<br />

이승현 2014-02-07 15:32:46
답글

저랑 비슷한데요? 저도 무언가를 하면 제 마음에 꼭 맞게 되지 않으면 다시 뒤집어 엎고 새로하는 스타일인데다가 정반대 성향의 마눌을 만나 살면서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습니다. 10월부터 베드민턴 시작하고 12월부터 금연하고 조금 유해지긴 한듯 합니다만....제 기준과 마눌의 기준의 충돌이 항상 발생하기에 화를 삭히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nuni1004@hanmail.net 2014-02-07 15:35:31
답글

혹시 괜찮으시면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동영상 검색해서 몇편 봐보시기 바랍니다.<br />
<br />
저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럼 부디...좋은결과가 있으시기를..

문지욱 2014-02-07 18:22:50
답글

차동진님의 글만 읽어봐도 평범한 상황은 아니네요. 지금은 아이가 어리지만 계속 이런 상태라면 아이가 커서 아버지를 인간 취급도 하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아들도 아버지를 닮아갈수 있습니다.<br />
<br />
일단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걸 인정했으니 변화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화풀이 스트레스해소 대상으로 운동하게 되면 저처럼 다칩니다.<br />
<br />
한 10년전이에 와싸다자게였던것 같습니다. 제가 무릎이 안 좋아서 이런 저

임석춘 2014-02-07 19:22:05
답글

어떤 운동이던 자기가 좋아하는걸 해보세요<br />
<br />
우울할땐 이어폰곱고 자전차전용도로를<br />
<br />
달리니 좀 나아지던데요<br />
<br />
요즘은 술로 달래니 몸이죽어나네요

안형기 2014-02-07 21:00:18
답글

마음의 문제를 운동이나 다른 것으로 푼다는 것은 <br />
작은도움이 될지언정 근본적으로 해결이 안되지 싶습니다. <br />
<br />
내가 어떤 부분에 있어서 화를 내고 못견뎌하는지.....<br />
명상이나 김기범님 말씀처럼 법륜스님의 깨닳음의 장 같이<br />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원인을 찾아 <br />
천천히 변화의 시간을 갖아보는 것은 어떨지 싶습니다. <br />
<br />

안형기 2014-02-07 21:02:49
답글

이재호님 말씀과 같이 저도 즉문즉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도움이 많이 돠었습니다.

김태경 2014-02-07 21:45:50
답글

운동은 후 순위입니다. 정신과나 상담치료를 먼저 받으시고 치료후에 운동하시는걸 권합니다 .

송유호 2014-02-07 22:17:32
답글

갑상선 항진이 있어도, 호르몬 분비가 정상적이지 않아서 <br />
화가 잘 나고 분노 조절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br />
<br />
혹시 맥박이 빠르거나 심장이 두근거림이 느껴진다면 검사 받아보세요.<br />
피검사로 간단히 알수 있습니다.

차동진 2014-02-07 23:33:25
답글

안형기님 말씀처럼 어떤 특별한 상황이 되면 그러는것 같기도 합니다.<br />
평소엔 일희일비 하지않고 크게 동요하지 않거든요..<br />
암튼 많이 반성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br />
조언해주신 회원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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