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e-q5 이어폰을 받아서 계속 에이징 시켰습니다.
디자인은 참 이쁜데,소리는 솔직히 좀 실망스럽네요.
밤에 번인 시디로 한시간 돌린 후 들어 보니,
소리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섬세하고 깔끔한 소리가 납니다.
클래식에 참 좋겠다라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데논에 비해서는 저음의 풍성한 맛은 좀 덜합니다.
데논 c-100이 첼리스트 요요마 스타일이라면,
이 오토폰은 피에르 푸르니에 와 같이 섬세하고 좀 고급스러운,그런
성향입니다.앞으로 에이징이 더 되면 저음도 더 나오겠지만,
그래도 결코 저음 과다는 아닌 성향이라 생각합니다.
출근 버스에서 스맛폰에 꼽고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를 듣고 있으니
마음이 평온해 집니다,
그리고 이쁜 아즈매한테 잘 보일려고 고개를 살짝 흔들기도 했습니다.
하나쯤 장만해서 여러모로 아껴주면,
삶이 좀 더 윤택해질거라 주장해봅니다...^
커피와 함께 음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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