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라크전 당시 완벽한 제공권을 장악하고 사담 후세인의 공군과 공중전을 몇번 벌인적이 있는데....
참 안습인 상황이 발생합니다.
제공권이 완벽히 제압당했기 때문에 후세인의 공군은 저공 침투를 하고 있었는데 미군의 조기 경보 통제기는 저공침투하는 기체를 포착하고 미군 편대에 지시를 하게 되고 미군은 예상 위치의 고공에서 대기하고 있다 BVR 교전 그러니까 가시선 밖 전투 그러니까 암람 미사일을 발사하고 고공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저공침투하고 있는 이라크의 미그기를 아작내 버립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BVR 교전의 교범이다" 라고 평하고 있죠.
이런 일이 몇번 발생한후에 이라크 공군 조종사들은 "미공군이 무서워서 비행 못하겠다~~" 라고 선언해 버립니다.
헌데 미군이 자꾸만 이라크 공군기지의 전투기를 부셔버리자 결국 상당수의 전투기를 이란으로 피신 시켜 버리는데...
이란측이 이런 반응을 보이죠~~ "왠 떡이냐~~ 낼~~ 름" 해 버립니다.
나중에 이라크가 전투기 반환을 요구하는데 이란은 쌩까 버리죠~~~.
체첸이었던가 미국의 F-15 와 체첸쪽 수호이가 붙었지만 역시나 수호이가 먼저 미사일을 발사했음에도 F-15 가 암람으로 수호이를 격추합니다.
저속 근접 기동만 보고 수호이짱 미그기짱이라고 왜치는 것은 어불성설이죠.물론 양대 전쟁 모두 미군은 완벽한 상황인식하에서 벌인 공중전으로 F-15 는 압도적으로 미그와 수호이를 떨어트려 버리죠.
미공군에서는 조기경보 통제기를 "제 3 의 윙맨" 이라고 칭하죠.
F-16 은 분명 뛰어난 기동성을 갖추고 있지만 그 에너지를 보존하면서 기동하지 않으면 가속력에서 F-15 의 상대가 되지 않기 때문에 지속 근접전 상황에서는 상당히 분리한 위치에 처하게 됩니다.
F-15 의 최대 단점이라고 하면 제공기에 걸맞는 낮은 익면하중을 들수 있는데 익면 하중이란 날개 면적대비 무게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위 면적당 얼마만한 무게를 지탱해야 하는가에 따라서 고공에서의 기동성을 좌우하게 됩니다.
F-15 는 분명한 탄생목적은 공중우세 그러니까 높은 고도의 제공권 유지에 맞추어져 있죠.
반대로 낮은 익면하중은 저고도에서는 뒤려 불리한 요소로 작용합니다.그래서 저공에서 F-16 에게도 애먹는 이유가 되죠.
고고도 저고도 다 잡고 싶다면 가변익으로 가야 하는데...뭐 요즘 가변익 기체는 몽땅 사라지는 판국이죠.
수호이나 미그기의 기동을 보고 최고일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마루운동 잘한다고 달리기 선수는 아니죠" 라고 결론 내려 봅니다.
특시 러시아의 낙후된 전자기술은 더더욱 헌데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미공군이 조기경보 통제기 전자전기등 다 빼고 수호이와 F-15 가 붙는다면 어떤 결론이 날것인가 하는 점이죠.
미공군은 그런 상황에서 공중전을 치루어본 경험이 없으니까요.
역시 전쟁은 팀플레이라 아니할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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