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고,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로 유명한 코엔형제 감독의 영화로
미국의 60 년대 포크음악이 유행하기 시작할때 무명 뮤지션의 어려운 생활고와
듀엣으로 활동하던 동료의 자살에 실의에 이곳저곳에서 하룻밤 신세지면서
어렵게 음악생활을 하던 주인공의 일상이 사실감 있게 그려져 있습니다.
애인 있는 동료음악인과의 하룻밤으로 아이가 생겼다면서 수술비를 요구하는
여자에 시달리고, 다른 도시로 오디션을 받으러 가면서 일어나는 일들과 돈이 안될
음악이라는 얘기를 듣고 돌아서고,
절망에 빠져 음악을 포기하고 아버지가 평생 탔던 배를 탈려고 밀린 조합비까지
냈으나 항해사 자격증이 없어져 못가고, 다시 홀에서 노래를 부르는 일상으로 돌아가고.....
포크음악 아주 좋고 가사도 인상적이고, 그 시대 음악인의 사실적인 묘사가
진한 여운 남기는 영화였습니다. 음악 좋아하는 분들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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