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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이 드네요 원균은 과연 치졸한 장수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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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5 08:4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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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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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이 드네요 원균은 과연 치졸한 장수인가?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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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철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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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오는 평가인데 조선 수군이 남해 같이 복잡한 지형과 물길을 이용해서 일본수군을 거의 완벽하게 제압을 했다고 하죠.
그래서 나오는 평가가 이순신 장군은 "꽉막힌 FM 군인이었을 것이다" 라는 얘기가 나오죠.
이순신 장군님이 구사한 전법이라는 것 자체가 FM 에 가까운 것이니까요.
뭐 아무튼 이건 이정도로 하고 선조가 이순신 장군에게 일본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리죠.
헌데......항명을 했고 결국 소환돼서 죽을 고비를 넘기죠 실제로 죽여 버릴려고 했으니까요.
헌데 이순신 장군님의 후임인 원균의 입장에서 바라보자면 과연 선택의 여지가 있었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원균의 입장에서 생각해 봐도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이죠."일본의 본진을 공격한다는 것은 중과부적이었는데" 거부하면 역시나 이순신 장군님 처럼 모진 고문을 당하다 죽을수도 있는 입장이었죠.
그당시 조선 수군은 연안해군으로 지형지물과 물길을 잘 이용해서 치고 빠지기 전술에 능한 수군이었다고 하는데 망망대해에서 그러니까 지형지물과 물의 흐름이 전혀 없는 곳에서의 전투는 일본수군이 휠씬더 능했다고 하죠.
그 활주형 선체를 이용해서 상대의 군선에 들이대고 올라타서 백병전으로 끝내는 전술에 가장 적당한 장소니까 말입니다.
오늘날 원균의 평가는 "조선수군을 말아 먹었다" 라고 하지만 조선수군을 말아 먹은 원흉은 원균이라기 보다는 선조라고 정의해야 옳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이순신 장군님이 "항명하는 객기를 부리지 말고" 공격하는 시늉만 했다면 역사는 어찌 돌아갔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순신 장군님이 항명해서 나온 결론이란 "패장이 이순신 장군님이 아니라 원균이다" 라는 정도죠.
물론 패장이 이순신 장군님이 됐다면 23 전 23 승 0 패 무적의 기록이 날아갈뻔 했기는 하죠.
요즘 원균이 너무 매도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끄적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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