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월드컵을 보지 않는데 저의 경우는 일종의 대리전쟁을 보는 듯 해서 전쟁또한 우리들이 빨간 옷을 입고 응원을 하는 감정과 생각들로 무장하고 있다는 생각에 보기가 영 꺼려지더라구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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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저 선수 대단하네요 저라면 저렇게 못했을 것 같은데 훌륭하다는 말밖에........
그들에겐 직업일 뿐인데.. 해도해도 너무해요... 국수주의로 너무 흐르고..<br />
나 니 직업에 관심없거든? 이게 제 태도입니다^^ <br />
공차는게 뭐라고 에고... 그거 볼 시간이면 바이러스 백신 하나 더 잘 개발하자 이렇게 생각하고 삽니다.<br />
아예 관심없거나 그런건 아닌데 월드컵이나 올림픽 같은 국가 대항전은 특히 잘 안보게되네요..
우연히 어제 박노자 교수의 "우승열패의 신화"를 사서 기차 안에서 읽었습니다. 간단히 말해 박정희 사고방식의 연장이라는 거니까요. 2002년에 그냥 빨간티입고 신나게 논 것 뿐인데 거기에다 의미 부여하고 이름 붙이려들던 먹물들이 젤 문제구요, 월드컵 잘 치룬 거 보니 대통령감이라고 정몽준 지지해준 인간들하고 동시대인이라는 거 쪽팔리구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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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은 사라지고 무조건 헌신, 총력전 같은 거나 입에 담는 파시즘이 너무 자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