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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벽과 부딪쳐 본 후에는 좌절 중입니다. 좋은 분들인데도 사람이 싫어지고 증오하게 되더군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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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와싸다 회원들은 가슴 속에 촛불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원래 폭풍전야는 잠잠하게 보입니다.

촛불은 아주 시들 해 졌습니다.<br />
쇠고기 광우병 생쑈를 한 후 국민들은 촛불에 대해<br />
거부감이 아주 심합니다. 더구나 너무 자주 촛불을 밝히니<br />
약발이 없습니다. 또한 자칭 정통 야당이라는 민주당이 꿀먹은 벙어리 노릇을 <br />
하고 있으니 시들 해질수밖에요. .......아주 곧 꺼질것 같습니다.

뇌세포가 돌아가는 한 살아있어요.

봄날은 곧 다가옵니다.<br />
벌써 이틀간 비가 내리고 따듯한 바람이 머물다 갔습니다. <br />
꽃샘 추위 가고 나면 새싹 움트듯 뜨거운 기운들이 새살처럼 돋아날 것입니다. <br />
기운내세요.

살아있습니다. 서로 힘내시죠..^^

마음은 살아있죠. 현실에서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다만 실질적 힘과 효과가 못미쳐서 그렇고ㄱ그런 고민들이 얼마전 쏟아져나왔었죠. 뻔뻔한 철면피 닭발 몰염치에겐 촛불도 안통하고... 담 선거를 이겨야죠...

김학주님 안녕하세요. 작년 광화문에서 촛불집회 때 뵙고 못 뵈었네요.<br />
저도 그 뒤로는 한두번밖에 참석 못 했지만, 그런다고 마음 속의 촛불이 꺼진 건 아닙니다.<br />
마음 속의 촛불이 거리의 횃불로 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잠시 쉬고 있을뿐입니다. 봄이 오면 다시 타오를겁니다. 기운내세요. 김학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