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내가 잠에서 깬건 아래집의 인터폰 소리였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2-02 23:46:00
추천수 13
조회수   2,007

제목

내가 잠에서 깬건 아래집의 인터폰 소리였다.

글쓴이

신동준 [가입일자 : 1999-10-17]
내용
한동안 아랫집과 층간소음으로 다툼이 있었습니다.



여러번 큰소리가 나고서야 한동안 아랫집 인터폰이 안오더군요.



요는 윗집인 저희는 큰소리 낸게 없다. 다른집에서 뛰는 소리일테니 다른데 알아봐라.



하는거고 아래집은 계속 우리집을 의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바로 어제 설 다음날 아이가 편도선염에 열이 많이 나서 간신히 문연 병원에서



두시간을 기다려 진료받고 약을 받아 먹이고 다같이 자고 있는데...



인터폰이 오더군요. 택배가 올께 있나 했더니... 아래집...



"지속적으로 쿵쿵 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들리시죠?"



"지금 애가 아파서 다같이 자고 있는데 무슨 소리냐? 뭐가 쿵쿵거리긴 한다"



라면서 짜증냈더니 그럼 윗집에 연락 좀 해달라기에 알겠다고 하고 윗집에 인터폰을



했는데...



저희 윗집에서 인터폰을 받는 중간에 아주머니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거봐라 뛰지말라고 했잖아" 라고



윗집에서 죄송하다고 하고 인터폰 통화가 끝났는데...



이 부분이 저의 결정적인 실수였네요.



비몽사몽간에 인터폰을 대신해준게 잘못이네요 --;;;



일단 아래집 사람을 우리집에 오라고 해서 우리집에서도 쿵쿵거리는 소리가 난다는걸



확인시켜줘서 우리집이 원인이 아닌걸 확인시킨 다음에 아랫집에서 알아서 다른집을



찾아보라고 했어야 했는데...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네요.



하도 열받아 아이 약봉지 따로 챙겨놓았습니다.

(약봉지에 날짜가 적혀있으니 다음에 말 나오면 보여주려고)



내가 잠에서 깬건 우리 윗집에서 애가 뛰는 소리가 아니라 아래집의 인터폰 소리



였는데...



우린 위에서 뛰건 말건 신경도 안쓰이는데 우리가 둔한건지 아래집이 민감한건지...



아마도 이번에 우리집에 오라해서 우리가 아닌걸 확실하게 보여주었다면,

아마 아래집은 계속 우리집을 의심했었다가 맨붕 왔을텐데...

층간소음 관련된 방송에서 보니 윗집을 계속 의심하던 아주머니가 윗집이 아닌걸

안 순간 그러더군요. '그럼 전 누구한테 하소연 해야하나요' 라고...



p.s 예를 들어 제가 701호이고 저희 윗집이 801호, 아랫집이 601호이면...

801호에서 뛰는 소리가 저희집 보다 601호에서 더 크게 들리나요?



p.s 방송에서 층간소음 이야기 많이 하는데... 결론은 이웃간에 사이좋게 지내라

라는건데 웃기고 자빠졌죠. 요따위로 지은 건설사 잘못을 다른데 떠넘기는거지...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진현호 2014-02-02 23:54:00
답글

건설사 보다는 건교부 책임이 더 크죠.<br />
그리고 구케의원놈들의 책임 방기도 한 몫 하고 있고 ... 쩝

최진석 2014-02-03 00:26:50
답글

저음은 바로 옆보다는 좀더 멀리있는곳에서 더 크게 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제 경험으로는 공동주택 저음이 5개층을 건너가더군요....

유귀한 2014-02-03 07:58:09
답글

저희는 주변이 조용한건지 아파트를 잘 지은건지 몰라도 조용해서 사람사는거 같지 않네요<br />
어쩌다 쿵쿵대는 발소리가 들릴때면 오히려 반갑더라는......

강신구 2014-02-03 08:02:35
답글

건설사들이 개판으로 지은걸 입주민이 벌금내게 생겼습니다.<br />

김효성 2014-02-03 09:58:04
답글

저희아파트도 마찬가지입니다<br />
복도식이라 두칸건너옆집에 아이엄마가 다니는 교회 목사님 내외분이 단촐하게 사시는데 <br />
아랫집에서 민원이 들어왔답니다<br />
아침부터 하루종일 쿵쿵 거린다고...<br />
목사님 내외는 아침에 교회가셔서 저녁 늦게오신다고 항변해도<br />
귀를막고 대화하는건지 그럼 누가 뛰는거냐고 따지면서 애들 공부하는데<br />
방해되니 조용히 시켜달랬답니다<br />
<b

이종호 2014-02-03 10:34:27
답글

저희 형님댁 아파트도 심각하더군요....ㅡ,.ㅜ^ 윗집에서 아이들이 뛰니까 거실 샹드리에가 흔들리더군요...<br />
종잇장으로 만들었는지....ㅡ,.ㅜ^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