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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2-01 09:55:26
추천수 4
조회수   1,381

제목

요정?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휠체어에 앉은 숙부님은 눈 밑에 피부암 말기 증상이지만,

연세가 많고 당뇨가 심해 수술도 곤란한 지경이라,

어찌 할바를 모르겠군요.



뵙고 돌아 오는 길에 술집에 들러니,

매춘부가 건달과 얘기 중인데,

저하고 눈이 맞았군요.



건달을 따돌리고 뜨거운 밤을 보내고는,

각자 헤어져 발길을 돌리는데,

인적이 많은 극장 앞에서 간호사 언냐가

항생제 주사를 놓아 주길레 ,

아름다운 매춘부 ,"미스 양"과 나는 한 대씩 맞았습니다.



다음날도 "미스 양"이 보고파서 찾아 왔건만

보이지는 않는데,

마눌이 서슬이 퍼래서 잡으러 왔습니다.



오늘은 아니야,누명이야,억울해...이렇게 변명하며

달아 나는데,

아름다운 매춘부 "미스 양"이 저를 쫒아 옵니다.

그래 ,아무리 이쁘지만 넌 타락한 애욕의 "요정"이야..



그러더니,그녀가 전화를 걸어서 "오빠,저 사람을 좀 잡아 줘"

그러는 걸 보니,조폭한테 전화를 거는 모양입니다.



얼른 도망가서 배를 타려는데,사공이 요금을 두배로 부릅니다.

바가지를 쓰기 싫어서 다시 도망다니다가 잠이 깹니다.



이런 꿈은 뇐네가 꾸기에는 부적당한 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을 정화 시키려고 모짜르트 피.협 24번을 듣습니다.



하지만 모짜르트는 음악의 천재이지만,마음의 상처를 입었는지

이런 음악으로 듣는 이의 눈물을 흘리게 만드네요.



원래 기쁨의 요정이 타락하여 슬픔의 요정이 되었나?

사랑의 요정인 마눌은 질투의 여신으로 ....

힘의 요정인 매춘부의 오빠는 부패하여 조폭이 되고,



건강의 요정이신 숙부님은 병이 들어,저리 되시고...



나는 지금은 힘 없고 비겁하고 타락한 요정이지만,

원래는 순수했을거라고 스스로 억지로 위로를 해봅니다.



우리 모두는 원래 저마다 "요정"이었지만,

이젠 타락하거나 부패하여

비뚤어진 모양입니다.



본래 제 모습을 찾아서 잃어 버린 고향인 "숲 속:"으로 돌아 갔으면...







.......가벼운 마음으로 커피 "요정"이나 만나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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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2014-02-01 10:00:31
답글

꿈에서나마 뜨거운 밤을 보내셨으니 다행입니다...ㅠ.ㅠ<br />
속옷 갈아입으셔야 하는건 아니시죠? =3=3=3

백경훈 2014-02-01 10:16:59
답글

ㄴ 분명히 사모님 몰래 갈아입으시고 빨래 하셨다능<br />
<br />
일진을쉰이 미스양에게 알부민 주사?를 놨다는 얘기

harleycho8855@nate.com 2014-02-01 10:19:30
답글

인생 60부터라는 말이 맞나 보군요.<br />
정초부터 요정꿈을 꾸시다니,<br />
회춘하시는게 틀림없슴돠................ㅎ ㄷ ㄷ

염일진 2014-02-01 10:38:34
답글

모두 설은 잘 지내셨능교???

박병주 2014-02-01 10:45:19
답글

꿈속에서 요정에서 요정과 <br />
따따탄 밤을 보내셔꾼요?<br />
노또 보꼰 사세유~<br />
ㅠ.ㅠ

염일진 2014-02-01 10:49:45
답글

ㄴㅋ...^

김승수 2014-02-01 11:36:32
답글

아이구 참내 .. 이거 돌뎅이 경험인데요 .. 하세요 기냥 하셔야지 참고 또 참고 <br />
꿈에서나 잠시 하다가 .. 그마저도 마눌한테 걸려 등때기나 터지고 .. ㅡㅡ,,<br />
참을걸 참아야지 .. 병 생깁니다 .. 하지도 몬하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누리끼리 하다고 합디다.<br />
영감이 요정도 아는걸 보니 하는 방법도 꿰고 있을겄같은데 .. 돌뎅이같이 분말로 나오면<br />
그땐 인천을쉰처럼 종치는겁니

harleycho8855@nate.com 2014-02-01 11:56:28
답글

허이궁 돌뎅이넝감님도... 바랠걸 바래야지.. 짠지을쉰한테 멀바래유~~<br />
풀건 풀고 줄건 주고 지나가는거 바래다가, 지난 &#47750; 해가 훌쩍 지나갔슈~<br />
짠지을쉰한테 멀 바랜다는거보다, 아마두 오양이 애낳는거 기다리는게 훨 빠를거유^^...........~ =3=3 =3

김승수 2014-02-01 12:07:40
답글

허이궁 .. 차연언냐도 구정 잘 쉬셨쥬~ 올 한해도 가내 두루 평온하시고 올 한해 더욱<br />
보람된 해로 맹글어 보셔유~ 꼭지 틀어막고 사시는 짠지넝감 !! 그러시다가 병나실까<br />
노심초사하는 돌뎅이의 진심을 헤아려서 돌아올 3 월엔 바람도 좀 펴보시면서 사세유~

melenchoolymen@hanmail.net 2014-02-01 12:09:11
답글

요정 한번도 못가밧는데 일진을쉰이 좀 델꾸가이소~~~

harleycho8855@nate.com 2014-02-01 12:14:53
답글

허이궁... 모처럼 돌뎅이넝감님의 진심어린 덕담을 들으니, <br />
감격의 눈물이 홍수가 되어, 강으로 바다로 흘러가네유....ㅠㅠ<br />
돌뎅이넝감님도 건강하시고, 이 한 해 및 앞으로 쭉 운수대통 하소서!

염일진 2014-02-01 12:38:26
답글

허이궁.넝감들.ㅎ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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