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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소니 TV가 어느 정도로 심각한 지 그리고 소니가 무척 위태롭다는 내용으로 자세한 글을 정리해서 와싸다에 올린 적이 있습니다.
결국에는 소니가 정크(투기) 신용등급을 받았습니다. TV는 이제 더 이상 어쩔 수 없을 정도로 기반자체가 사라졌기 때문에 위기에서 벗어나기 힘들겁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점은 소니가 범용 S/W 부문에 굉장히 취약하다는 것입니다. 소니가 전자제품을 휘어잡고 있을 당시에 독점표준을 고집했고 심지어 MS와도 대결을 벌였었죠. 중간에 자바를 받아들였지만 S/W 기반이 없는데다가 이제 H/W 기반까지 잃어가면서 추락속도가 급격하게 빨라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소니의 추락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겁니다. 삼성전자도 S/W 부문을 크게 강화시켜야 하는데 쉽지 않죠. 삼성전자가 구글과 맞대결을 벌이는 순간에 큰 위기가 올 겁니다.
참고로 삼성전자는 조만간 구글과 맞대결을 벌일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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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TV와 PC의 부진으로 인해 전자분야에서는 2012년도에 1천344억엔(1조4천195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012년도까지 9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TV 사업은 2013년도 1분기(2013년 4∼6월)에 '반짝 흑자'를 기록했지만 2분기(2013년 7∼9월)에 다시 93억 엔(98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처럼 TV 등 전통적 가전제품에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음에도 소니 수뇌부가 이들 분야에서의 과감한 구조조정 노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결국 신용등급 강등 사태를 부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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