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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만다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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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6 09:23: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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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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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다행.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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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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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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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니 몸이 찌부등합니다.
어제는 비가 오고,습도가 높아서인지,아니면 노화 현상으로
호르몬 부족현상인지 몰라도,기분이 좀 가라 앉는 그런 느낌입니다.
그래도 출근은 해야 하기에 대충 챙겨서 집을 나와 버스를 탑니다.
일요일이라서인지 거리가 한산합니다.
버스가 고개 위로 오르막을 타니까,
아침 햇살이 고개 너머로 비추입니다.
아...겨울 아침이 이렇게 따사롭고도 화사하다니.....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난 아무것도 해 준 것도 없는데도,
저 태양은 변함없이 햇살을 비추어 주다니.....
만약 오늘도 날씨가 잔뜩 찌푸러 있었다면,
침울한 기분이 오래 갔을 터인데,
"천만다행"으로 화창하게 맑군요....^
선물같은 오늘 하루,
내가 어떻게 사용하든,온전히 나의 몫인 하루,
고맙게 잘 쓰겠습니다.
......아침 커피 마시는데 조금만 쓸께요...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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