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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제길슨~~~~
얼마 전 사고피해로 인해 차를 맡기고 공업소에서 빌려준 차로 귀가하여 차에서 내리다가 옆차(오피러스)에 문콕 테러를 저질러 피해를 보상하게 되었던 상황이 있었는데요...
일산에 칼라건이란 곳이 와싸다 회원님 설명처럼 나름 실력도 있고, 가격도 저렴(20만원)하고 4시간이면 작업을 마칠 수 있어, 피해차주께 소개를 드렸더니 일언지하에 기아오토큐에 가서 견적을 받을겁니다~~ 이러셔서 네 알겠습니다 했지요..
견적결과 37만원이라고 해서 보험처리가 아닌 저의 개인비용이니 20만원 비용과 10만원 정도의 위로금은 어떠냐고 의향을 물어봤지만, 본인은 오토큐만 이용합니다라고 해서 그러시라고 했습니다. 수리비는 자기한테 먼저 보내달라고 해서 저도 괘씸해서 그건 수리 완료 후 오토큐에 직접 보내겠다고 했습니다.
저의 경우 피해자이면서 가해자도 된 상황인데 가해차주(트럭)의 사정을 감안해서 오토큐에 맡기면 100만원이 넘는 수리를 동네 공업소에서 77만원이면 된다고 해서 양보한 반면 오피러스 차주는 까짓 페인트 살짝 긁힌 정도(이건 그냥 제 개인적인 감정이 반영된 표현입니다)의 피해를 딱 고집하니 솔직히 속상하더군요...(열받아서 백만년만에 담배 하나 태웠습니다)
암튼 이렇게 종료되는가 싶더니 오후에 전화가 와서는 저녁에 차를 맡기고 다음날 오라고 하던데 이런 경우 교통비는 어떻게 할꺼냐고 물어보더군요...물론 당연한 요구지만서도, 제가 결정적으로 동네 공업소를 이용한 이유가 제차를 보험으로 처리하지 못해 대차 등 교통비를 요구하자니 트럭차주가 너무 부담스러워 하는것 같아 공짜로 대차해 주는 곳에 맡긴건데...
와 정말 징한 사람이네라고 생각하며 그럼 40만원 정도 안될까요 의견을 제시했더니, 자기가 알아보니 이런 경우 6만6천원 정도 보험사에서 지불한다더라..그럼 한 5만원 정도만 보내달라 그래서 저도 뚜껑이 열려 보험처리가 가능한지 알아보고 다시 연락하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공업소 사장한테 자초지종을 설명드리니 본인이 더 열받아 하더군요...그냥 보험 접수시키라고 해서 보험처리했습니다...보험사에서 전화로 이것저것 물어보길래 상황 설명하고...사고처리 후 보험료는 얼마 정도 변동될 거 같냐고 물어보니 10% 정도 인상될 수 있다고 해서 15만원 정도는 더 챙겨 주기로 마음먹고, 도저히 그냥 귀가할 기분이 아니라서 40만원 그냥 날린 셈치고 수리비 웃돈을 제한 나머지로 지인들과 한우 꽃등심으로 20만원 정도 한턱 쐈습니다..
덕분에 잘먹었습니다..오피러스 차주 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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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3 차는 무심코 차문 열었다가는 정말 위험할 거 같습니다...2단으로 탁탁 걸리면서 열리는데...다른 차도 그런건지...앞으로 SM3 옆에는 주차하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