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축 하 해 주 세요 ^^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4-01-25 10:01:56 |
|
|
|
|
제목 |
|
|
축 하 해 주 세요 ^^ |
글쓴이 |
|
|
김창욱 [가입일자 : 2000-06-04] |
내용
|
|
이글을 쓸까 말까 몇번 망서리다가 이제사 올립니다.(요즘은 조금 덜바쁜 관계로...)
저를 잘 아시는분들은 제가 운동은 즐기고 꾸준히 하고 있지만 B형 만성간염을
약 30년째 가지고 있는 보균자 인것을요.
약30년전 발병 초기때 까지만 해도 6개월에 한번씩 꼬박꼬박 검진을 받다가
시간이 지나서 그다음에는 1년에 한번씩...
또 시간이 지나서 몇년에 한번씩 점점 그 횟수가 줄어들고 나중에는 팔자거니 하고
살다가 아주 피곤하거나 어떤 기회가 되면 검진 받다가 점점 검진 받는것에 대해서
무관심하게 살다가, 2011년 11월쯤 겨울에 종합검진을 받아보고는
아직도 보균자 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는걸 알고 있었습니다.
항상 운동을 하면서,생활하면서 불안한게 몸이 피곤하거나 하면
너무 운동을 심하게 하는건 아닌가,또 고기(육식)을 너무 과하게 먹는건 아닌가
간에 무리가 간건 아닌가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지금도 하루 세끼 꼬박꼬박 육식을 하고 있습니다.
음양식은 가급적 지키는 편이라 어쩌다가 국을 조금 먹거나 하지만 자주 먹지는 않습니다.
물은 주로 물먹는 시간에만 음용하고요.
그런데 약 2주전에 장염같은게 걸려서 설사복통을 하루종일 하고도 모자라서 밤새도록 하다가
그 다음날 누렇게 헬쓱하게 변해가지고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보더니
아무래도 황달기가 있고 간이 안좋은것 같다고 해서(그말듣고 간염보균자라고 이실직고 하고 나서)
피검사 부터 바로 하고 링겔을 맞고 좀 쉬다가 안정을 취한, 저를 다시 보더니
이제는 얼굴색이 좀 돌아 온것 같다고 하더군요.
약을 먹어도 한4일간 계속 설사 복통이 계속 되더니 5일째부터 서서히 나아져서 이제는
괜찮습니다.
자~요점은 그게 아니고 "세상에" 혈액검사 결과 조기 간경화 까지 갔던 제가
항체가 생긴것 입니다.^^
아버님이 간암으로 별세 하셨고 형님 부터 남동생 여동생 우리 형제들은
전부 다 간이 안좋은 가족력을 가지고 있는데 남동생은 한 4년전에 간암으로
수술까지 받았고,저만 이제 간염과는 완전 결별이 된겁니다.
그 지긋 지긋하고 길고도 길게 같이 함께 하던 간염과 이제 완전 결별을 한겁니다.
2011년까지도 간염을 보균하고 있었는데 2012~2013년 사이에 항체가 생긴것
같습니다.
물론 서서히 몸 상태가 나아져서 결과가 이 기간에 생긴것 같지만
아뭏든 나이 음력 생월 생일 다 더해서 합수가 8이 나오면 운이 좋다는 글을
예전에 게시판에 올린걸 기억하는 분들은 기억하고 계실 겁니다.
55세+3월+22일=합80=8+0=8(유아봉모::乳兒逢母-젓먹이 아이가 어머니를 만나는운::귀인상봉운)
총각때인 28세때 8번운에 스승과 와이프를 만나서 첫번째로 운명이 바뀌더니
오십줄에 또 귀인이 들어와서 병을 고쳐주고 포르쉐를 주고 가네요.
각설하고 만성간염 환자중에 몇천명중에 재수좋게 간혹 항체가 생긴다더니
제가 만성 간염환자에서 탈출을 했습니다.
간염균을 보유하고 있거나 앓고 있는 환자가 아니면 제 심정을
모를겁니다.
축하 받아도 괜찮는거쥬~~^^;;
================================================================================
한 몇년간 삼시세때 고기 먹고 운동을 열심히 했는데 (육식이 안좋다는건 저도 알고 있었지만)
오히려 몸이 낫고 항체가 생긴건 음양식 때문인지 운 때문인지 참 아이러니 합니다.)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