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구가 자주역류해서 청소를 했습니다.



5세대 사는빌라인데 한층에 한 세대 살구요..



저희집이 가장 아래층이라서 우리만 피해를 보고 그랬죠 장마철에 비가 억수로 오면 역류하고.. 요즘엔 그냥 혼자서 역류하길래

사람불렀더니 내시경으로 보고 나서 처리해야한다고 하더군여 그래서 보니 기름때가 잔뜩 껴있고 머리카락이 사람 머리통만한 부피로 나오더군요.. 하수구가 물이 바로 빠지지않고 중간에 티 자 모양으로 된 부분이 있어서 왔다갔다 하며 빠지는 모양이예요.. 뭐 이런 집이 있는지..



여튼 건물 대빵노릇 하시는 5층 아줌마한테 청소전에 전화를 하니 하시라고 돈나눠서 하자고 하더군여 그래서 70만원인가 들여서 했습니다. 근데 5집 중에서 3층이 문젠데 5층에 물어보니 다달이 내야하는 돈도 안내고 무슨 말만하면 싸울려고 대드는 사람이라네요. 그리고 세입자구요..

집 주인한테 받아야하는건지 세입자에게 받아야하는건지 좀 애매한데 이번경우는 하수구 자체가 설계결함이라서 주인이 내야할것같기도 하고 누적된 물질은 살고있는 사람이 배출하는거니 세입자가 내야할것같기도하고... 아뭏든 3층 사람 상대할거 생각하니 벌써 머리가 아픈데 집주인 전화번호도 안알려주려고 한답니다.



살짝 세입자가 아니고 집주인인가 싶은 의구심도 들고..



보아하니 건물 전체적으로 바닥 온수 파이프를 하자있는걸로 써서 5층 4층은 공사를 해서 아래층에 물이 안샌다는데 이 3층만 공사를 안해서 2층은 물이 자꾸 샌데요..

2층 주인들.. 그냥 전세놓고 도망갔고요 ㅜㅜ



3층 사람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이거 하수구 청소비용도 못받으면 제가 다 내게 생겼는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