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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게임에 소모되는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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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4 12:46: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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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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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게임에 소모되는 인생?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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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숙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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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사기 전에는 그것으로 참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사고나면 SNS 등에 무척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야되겠지? 하는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증강현실 등에 대한 경험도 해보고 싶었고...
하지만, 구매 후 시간이 좀 지나자 사용하는 것은 지하철, 지도, 웹서핑, 카톡.
그리고 간단한 게임?
수년 전 어느날, 공장에서 회의 진행 중 약 20분 정도 시간이 비게 되었는데,
이때 모두들 폰을 꺼내 뭔 게임들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는데,
살짝 보니 애니팡. 이건 과거 저도 좀 했었던 보석 맞추기 게임류? 그런데...
왜 저 많은 사람들이 저렇게 미친듯이 매달릴까?
이후 약 3시간 후, 저 또한 화장실에서 기록을 갱신하고 있더군요. ^^;
유레카! 게임이 문제가 아니고 지인과의 랭킹 경쟁이 핵심이었구나...
이후 정말 하루 200개 이상의 하트가 날라다니며 난리가 아니었는데,
좀 지난 어느날, 한 사람이 '왜 날개 안보내줘요?' 하더군요.
이때부터 또 사람들이 드래곤플라이트라는 게임에 또 빠져들기 시작하고...
그런데, 지하철에서 한손가락으로 북북 긁고, 엘리베이터에서 쓱쓱 문지르는
모습을 보니... '아니 1942 짝퉁 미니 게임같은 저런 유치한 것을 하다니...'
얼마 전에는 뭔 런시리즈를 많이 하는 것이 보이던데, 요즘은 좀 다양해 진 것 같더군요. 그래도 여전히 사랑받는 게임들은 대부분 '...for 카카오'...
모두의 마블도 꾸준히 보이고...
점점 수퍼컴퓨터가 될 듯이 폰은 초 고사양을 지향하며 신모델이 쏟아지고 있는데,
정작 돌아가는 프로그램은 포코팡(맞나?), 캔디크러시...
과잉 H/W 도 아깝지만, 아침 저녁 출퇴근 시간, 점심시간, 집에서도 이 게임을 하며
1등을 하기위해 짜투리 시간까지 다 쓰고 있는 것을 보니 이건 좀 아니다 싶더군요.
어떻게 시간을 쓸 것인지, 어디에 시간을 투자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좀 해봐야하지 않을까...
아이들도 걱정이지만, 성인들도 아깝게 버려지는(?) 시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요? 차라리 영화를 보는 것이 좀 더 남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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