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꿈을 꾸시나요?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4-01-24 09:17:45 |
|
|
|
|
제목 |
|
|
꿈을 꾸시나요? |
글쓴이 |
|
|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
내용
|
|
꿈은 평소에 미처 다 이루지 못한 욕망의 찌꺼기가,
잠재 의식 속에 깃들어 있다가,수면중에 그 욕망을 마치 이루는 것처럼
나타난다는 것이라네요.
그래서인지 저는 꿈속에서 가게 운영을 하는 장면이 자주 나오고,
자금이 부족하여 초라하게 꾸려나가는 그런 장면이 연출되곤 합니다.
아마 자영업하다가 쫄딱 망한 후유증이리라 생각합니다만...ㅋ
또 돌아 가신 부모님이 자주 나오고,평소에 서로간에 소원했든지,
친밀하게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런 꿈을 꾸고 난 후에는 마음이 징하니 느껴집니다.
또는 미처 못다한 사랑의 여인들이 스쳐 지나가기도 하고요.
제가 미처 성숙하지 못한 정신으로 여인을 만나고 이별하고,
상처 주고 상처 받고 그래서겠지요?
깨달은 이,석가모니 부처는 꿈을 꾸지 않는답니다.
생전에 못다한 욕망의 찌꺼기가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겠습니다.
하고 싶은 욕망을 다 채워서라기보다는,
그런 욕망들이 일어나지 않는 상태,
즉,무든 것이 이미 완전하게 존재한다는 여여를
깊이 이해하기때문이라고 추측해 봅니다.
어떤 행동이라도 카르마가 없다는 것이죠.
파리 한 마리가 석가모니 머리로 날아 다니자,손으로 쫒고 난 뒤에,
다시 똑같은 동작을 반복하기에,
옆에 지켜보던 제자가 왜 그러냐고 물으니,
아까 파리를 쫒을때는 깨어있지 못한 무의식적인 행동이어서,
깬 의식으로 다시 한번 그 동작을 한다고 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우리같은 일개 중생이야 언감생심 "깨달음 "경지를 쳐다보기도
눈이 부실 지경이니,그저 매일 밤마다,아름답고 훈훈하고 재미있고,
유익한 꿈,깨고 나서도 상쾌한 그런 꿈이나 꾸길 빌어 봅니다.
.....꿈에 커피 마시는 장면이나 안 나오도록,
정성드려 커피나 만들어 볼랍니다.....^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