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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개인사업) 하시는 분들께 엉뚱한 질문좀 드립니다. (많은 조언부탁)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1-19 09:25:00
추천수 11
조회수   1,985

제목

자영업(개인사업) 하시는 분들께 엉뚱한 질문좀 드립니다. (많은 조언부탁)

글쓴이

김달능 [가입일자 : 2005-04-20]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40대 초반의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어젯밤에 " 관상 " 이란 영화를 늦게나마 보게 되었는데요

어제 영화를 보고 느낀것은 결국 운명은 관상대로 되었다는 건데요

저는 점이나 관상등에는 별다른 관심 갖고 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가끔 어른들 중에 사주팔자라든지 손금 관상 등에 관심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저 같은 경우는 사업 할 팔자는 아니라고들 하더군요

그냥 딱~ 공무원스타일이라고...

예 제 성격이 그냥 평범한 A 형 스타일 입니다.

좋게 말하면 근면 성실하고 한우물만 파는 스타일이지요

또 나쁘게 표현하면 카리스마나 추진력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나의 이득을 위해 남을 이용하거나 속이는 일은 마음아파 못하는 성격이고

생각만 많은 그런 성격입니다.

물론 이런 성격때문에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나름 주변에 적을 두고 살고 있지는 않다 여깁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회사 문제로 큰 고민이 있을때

내가 회사원을 그만두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심각하게 고민 한적이 있는데



과연 내가 회사를 나가 작으만한 자영업을 한다면 잘 할수 있을까?

근면 성실하게 꾸준히 노력하면 할 수 있을까?

---- 아니야 내 성격에 장사나 사업은 무리수야..... 좌절...



한동안 이런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고비를 넘겼지만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또 언제 이런 고비가 올지 몰라서요

인생에 있어서도 중반부를 달리고 있고 회사에서도 중간위치에 있다보니

고민을 안할래야 안할수 없는데

이런 고민을 할때마다 은근히 사주팔자가 떠오르고 내 성격을 하루아침에 바꿀수 없을텐데 라는 두려움이 앞서네요



그래서 주말아침 이렇게 어뚱한 질문을 드려봅니다.

자영업 (개인사업) 하시는 분들은 어떠한 계기로 장사나 사업을 하시게 되었는지요?

그리고 장사나 사업을 하시면서 개인의 성격이나 사주팔자 같은것을 염두에 두고

시작하거나 지금도 하고 있는지요?



위에 저의 경우처럼 혹 장사나 사업에는 전혀 소질이 없다고 다른 사람에게 말을 듣거나 본인 스스로 생각했던 분 중에서 장사나 사업을 시작해서 성공한 분이 있는지요?



주말 아침 눈 뜨자 마자 문든 궁금하여 두서없이 글 올려봅니다.

혹 오타가 있다면 이해해주시고

염치없지만 인생의 경험담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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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2014-01-19 09:58:07
답글

님 같은성격을 가지고 계신분은 장사하시면<br />
안됩니다.<br />
10 에 9은 나랑다른 성격과인성이 다른 손님을<br />
맞이하여야. 하는데 글로보아.님은 그러하지 못할거 같네요.<br />
특히.내가 못하는부분을 남에 도움을 받아 자영하는것은 절대하시면 안될듯ㅡ<br />
회사에서의 고민은 자영업의 스트레스에 비해<br />
새발의 피입니다.<br />
죄송합니다.<br />
그냥.두서없이 써봤습니다.<br />

염일진 2014-01-19 10:03:51
답글

무슨 업종이냐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br />
저 같이 지독한 내성적인 인간도,안경업에 35년 종사[물론 성공했다곤 못하지만] 하고 있습니다.<br />
꾸준히 노력하면 됩니다.<br />
물론 단기간에 대박을 터뜨리려면 <br />
추진력,사교성 이런게 필요하지만<br />
한 우물을 판다는 끈기로 꾸준히 해서<br />
고객들의 신뢰를 쌓으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수영 2014-01-19 10:11:41
답글

프로그래머로 밥먹고 살다가 장사하고있는데요<br />
시간이 지나면 적응하게 됩니다<br />
친구들이 제일 신기한 케이스라네요<br />
그쪽이 더 어울리고 잘할텐데 하면서요 ㅎ

염일진 2014-01-19 10:18:00
답글

그리고 한가지 더,...<br />
<br />
자영업에 실패한 경우는 첫째..시장 조사없이 자신의 과대망상으로 개업하면 대박 날거란 착각.<br />
두번째...소비자를 업수이 여겨 함부로 대하는 것.<br />
세번째 끈기없이 조금 안된다고 포기하는 것.<br />
네번째..현실에 안주하여 재투잘르 게을리하고,시장 개척을 등한시 하는 것.<br />
<br />
이런 것만 조심하면 반드시 되리라 봅니다.

김승수 2014-01-19 10:19:51
답글

해서는 안될일만 빼면, 사람이 못해낼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br />
환경과 자리가 사람을 변화시키고 크게 만들거나 작게 만드는것 같더군요 .<br />
내일이 아니라고 쉽게 얘기할것은 아니지만, 세상살이에서 젤 중요한건 <br />
역시 본인의 하고자하는 의지와 실천하는 행동이 아닐까요 ^^

염일진 2014-01-19 10:21:17
답글

ㄴ맞습니다..<br />
<br />
위 이런 돌뎅이가 콜라텍에서 통할 줄 어찌 알았겠습니까? 휘리릭...~

김성근 2014-01-19 10:31:16
답글

일진님 35년 존경합니다.<br />
저도 완전 내성적이라 원래 장샤안하려 했는데<br />
어찌하다가.이렇게 왔네요.<br />
업종과 환경어 따라 갈림길이 생기듯<br />
자영을 하려면 아이템두 좋아야겠지요.<br />
노럭도 성실도 신뢰도ㅡ<br />
제가 시작했을때만해도뭐든 열심히만하면<br />
먹고사는데 지장이 없어던거 같습니다.<br />
더늦게까지 일하면 돈도 더벌고요..<br />
지금시대의 자영은 속전속결

김성근 2014-01-19 10:34:59
답글

댓글도 길게 쓰면 찔리나요ㅠㅠ<br />
폰으로 열심히 썼는데 뒷글이 다잘렸네요.<br />
암튼.충분히 생각하고 유행쫓지말고<br />
대세는 순간입니다 <br />
멀리.보시는눈이 생기 시면<br />
홧팅입니다

김장규 2014-01-19 10:55:37
답글

성공한 사람은 성공한후 자신을 삶을 포장하여 <br />
<br />
일반사람의 인생을 망친다...........<br />
<br />
운칠기삼이란걸 요즘들어 믿습니다.....<br />
<br />
10년전 27때 가게 시작할때..<br />
<br />
다른 친구들은 다 학교다니며 놀때 전문대 졸업하고 일하고 있던 <br />
<br />
제모습이 짜증나서 3년간 든 적금받아서 가게냈어요...<br />
<br />

남두호 2014-01-19 11:48:28
답글

<br />
운칠기삼 (2)<br />
<br />
<br />
예전에 벌이가 조금 나았을 때는 별로 노력 안 해도 잘 벌리더군요.<br />
근데 3년 전부터 꾸준히 우하향인데(두세 달 간격으로 최저 매출 갱신 중)<br />
좀 벌 때의 노력 2배를 해도 안 됩니다..<br />
<br />
노력한다고 다 성공 한다면 세상에 가난한 사람 한 명도 없습니다.<br />
그런데 사람이 평생을 살면서 자기일(개인 사업) 한번 정도

황인수 2014-01-19 12:13:40
답글

영업 파트에서 근무를 해 보시지요<br />
저도 트리플A형 이지만 어쩌다 기술영업 팀장을 2년간 하였고 후에 조그만 사업이지만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기술영업 팀장을 하면서 에피소드 하나는 단일 규모로 회사사상 가장 큰 프로젝트를 수주하였는데 발주처 담당이 후일 영업쟁이 같지 않은 면이 진정성이 보여 발주를 주었다고 하더군요

yhs253@naver.com 2014-01-19 12:13:49
답글

운칠기삼 (3)<br />
<br />
슈퍼가 안된다고 권리금 5천받고 .편의점한다는 사람한테 넘기더군요.. <br />
그돈 받아서 옆 건물에서 오리고기 식당을 개업한다고 그래서. <br />
극구 말렸는데 .결국 저번달에 직장다니던 아들까지 합세해서 개업을 했는데.. <br />
지금 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난리가 아니고.. <br />
참 답답한 사람 많아요... 고집은 왜 그렇게 센지.. 슈퍼만 하던 사람이.. <br />

유영록 2014-01-19 12:48:14
답글

요즘 시장이 자영업자들 매해 60만 신규 창업, 58만 폐업하는 시대 입니다.<br />
자영업으로 돈 번다는건 옛말 입니다.<br />
자영업자들 중에 성공 했다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는, 사실상 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뜬구름과 같은 거예요.<br />
나와는 전혀 인연이 없는 그네들의 성공 이야기가 내 귀에까지 들어 온다는건, 이를테면 로또 일등 당첨자가 나왔다 하는 기사와 어느 정도 비슷한 겁니다...아주 ~ 드문 경우라는 얘깁니

유영록 2014-01-19 13:00:23
답글

장년의 남자 인생 쫑~ 하면,<br />
가족이 해체되는 무시무시한 보너스가 나올지도 모름.<br />
<br />
요즘 울나라 가족의 결속이 그리 단단 하지가 않아요....<br />
그나마 매달 나오는 몇푼의 돈으로 얼기설기 근근히 엮여 있는 가정이 의외로 참 많습니다....거 참...ㅡ,.ㅡ <br />

유영록 2014-01-19 13:03:48
답글

요즘 장사는 운7기3 아님....운9.5 기0.5 임.

김일웅 2014-01-19 13:26:52
답글

여담이지만...<br />
국내 100대 기업 CEO 혈액형 조사 결과 보면 꼭 그렇지도 않더군요<br />
B > A > O > 순서...국내 자동차 영업 1위는 A형 이라고 하죠<br />
묵묵하지만 신뢰감을 준다고 합니다......물론 성격 또 다르겠지만..<br />

이영권 2014-01-19 14:24:32
답글

1.유동인구 많은곳 <br />
2.회수못하는 부분에대한 투자 최소화.<br />
3.자신이팔려고하는 품목에대한 안목을기르기.<br />
4.친절도와 자신감.<br />
제가생각하는 중요도 순서입니다

김종백 2014-01-19 15:31:08
답글

운 9.9 기 0.1 이라 생각합니다......ㅠ.ㅠ<br />
<br />
제가 존경하는 선배님중에 한분이 울나라에서 건축디자이너로 꽤 이름이 날렸던 분인데 ....<br />
몇년전에 네트워크 사업? 한다고 해서 햐,,,,, 연세도 있으신 분이 IT쪽을?? 대단하시다 했더니////<br />
피라미드 더군요....그들은 그걸 네트워크 사업 ( 아마도 인적네트워크구성해서 영업한다 해서 그리 부르는..)<br />
<br />
저에게

김성건 2014-01-19 15:46:01
답글

대기업 영업부 근무하다, 제조업 공동운영하다, 제품개발,판매 몇년하다, 백수하다, 유통,판매업체 근무하다, 자영업 시작한지 올해 12년차입니다.<br />
아주 특별한경우를 제외하고는 뭐든 못할 성격은 없고 하다보면 저절로 적응하게됩니다.<br />
다만 환경적응이 빠른성격이 있고, 업종에 맞는 성격이면 장점이 될순있죠.<br />
평소에 어색하던것도 발등에 불이 떨어지면 저절로 되더군요...;;<br />
그렇지만 위의 여러분들 말씀처

박원호 2014-01-19 16:19:44
답글

여기저기 자영업하시는 분들 직접 만나서 이야기 들어 보시길<br />
다른 건 모르겠고 자신의 전공, 자신이 그 동안 하던 일 싫다고 <br />
전혀 엉뚱하고 관계 없는 쪽으로 창업하는 건 극구 말리고 싶네요.<br />
자신이 몇년, 또는 수십년 하던 일도 다 모르는 마당에<br />
쌩판 모르는 일에 그동안 쌓아 온 노하우와 인맥 싹다 무시하고 새로 시작한다라....<br />
신세계 최민식의 대사가 떠오르네요.<br />
그게

남경진 2014-01-19 16:26:29
답글

자영업 능력과 성격 별개입니다<br />
업종선택부터 자리까지 운입니다<br />
직장다니다 자영업7년차입니다

이재진 2014-01-19 17:00:53
답글

제 얼굴이 딱 보면 경찰공무원 교수 선생님 뭐 이렇게 봅니다. 거의 98입니다. 그래도 장사합니다.14년차네요 그런데 전 아버지가 평생 장사를 하시긴 하셨어요 <br />
장사는 운이 정말 맞습니다. 운이 올때는 아무거나 막 해도 대충 해도 돈이 들어오다가 운빨이 안 좋을땐 아무리 나에게 호재가 오더라도 문 닫을 상황이 옵니다.

홍용재 2014-01-19 17:24:21
답글

<br />
운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도 실력이겠죠. 일 이년도 아니고 10여년을 생존한다면 분명 능력이고 실력입니다. 근데 실력도 운이라고 생각하면 뭔가 쌔끈한 아우라가 있기는 합니다. 실력은 뭔가 개고생하며 얻는 느낌이라면 운은 얼굴빨처럼 따라주는 넘사벽 ㅋ<br />

남경진 2014-01-19 17:30:55
답글

경영능력은 도토리키재기이고 직장에서처럼 원가절감을 실행한다면 폐업1순위로 갈수도있습니다 실제 그런집많습니다

이종호 2014-01-19 18:41:23
답글

영화 "관상"의 마지막 부분의 이정재가 송강호에게 물었을 때 이정재를 보고 송강호가 벌벌 떨면서 <br />
하던 멘트를 이해 못하셨군요....ㅡ,.ㅜ^<br />
<br />
관상은 변하는 겁니다....ㅡ,.ㅜ^<br />
<br />
내 인생을 걸고 하는 사업을 단순히 내 관상(운} 으로 하려고 하는 생각 자체부터 버리셔야 <br />
사업을 할 준비자세가 되는 겁니다.<br />
<br />
사전 준비, 주변 인프라, 무엇보

유영록 2014-01-19 18:49:15
답글

운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요. <br />
우연히 찾아오는 운빨, 만들어 가는 노력형 운빨, 요 두개가 조합된 운빨등<br />
<br />
삶은 조개를 딱 한개 까 먹었더니 커다란 흑 진주가 있더라...우연히 찾아오는 행운인데, 이런건 현실세계 에서는 잘 없죠.<br />
설사 진주가 나오더라도 1만원 짜리 쬐만한게 나오고 그걸 씹어서 진주도 깨지고,이빨이 몇개 뽀사졌다....요게 더 현실적임.<br />
<br />
확률상 예측되고

이종호 2014-01-19 18:56:02
답글

&#44991;&#44991;한 정년퇴직 직장 생활도 로또입니다....ㅡ,.ㅜ^ 운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남경진 2014-01-19 19:38:04
답글

할 수 만 있다면 다시 직장생활로 돌아가고 싶습니다.<br />
인간다운 삶 직장생활에서나 즐길 수 있었던 여유였습니다.

김수웅 2014-01-21 00:58:04
답글

장사가 대부분 안되는건,<br />
<br />
장사도 일종의 공부라는건 모르고 덤비기 때문이죠.<br />
<br />
우리가 좋은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서, 어렸을때부터 공부를 열심히 하는것처럼,<br />
<br />
장사 역시.. 경력을 쌓아서 자기가 하고자 하는 업종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합니다.<br />
<br />
한군데서 경력만 10년 쌓아보세요.<br />
<br />
장사해서 크게 손해 안봅니다. 할만하다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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