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el84싱글앰프를 스피커와 같이 구입해서 잘 듣고 있었습니다 제 스피커가 트라이앵글 코미트
202인데 사용기를 보니 대부분 저음이 부족하다고 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써왔는데 오늘 tr앰프에 물
려보니 완전 다른 소리가 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 큰 음량이 아닌데도 다이나믹한 소리가 제 좁은
방안을 가득 채우면서 부밍이 생길 정도로 저음이 나오더군요 드럼소리가 마치 공연장에서 듣는 같았
습니다(전 앰프와 비교해서^^;) 다시 진공관 앰프로 바꿔연결해 들어보니 밑둥은 확 잘리고 소리가 너
무 여리게 들렸습니다 옛날 라디오 소리 같기도 하고 tr앰프가 큰 성량의 흑인 여가수 라면 제 진공관
앰프는 가창력 없는 일본 여가수랄까...피아노 소리만 tr앰프보다 이뻤습니다 이것이 원래 el84의 특성
인가요? 아니면 앰프가 중국산인라 그런건지...
그래도 밤에 작은 음량으로 조용한 보컬이나 피아노 트리오듣는건 좋아서 이놈을 치우지는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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