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민원실에 전화하면 아내 대기중 멘트에

보이스 피싱이나 온라인 사기피해는 경찰서에 신고하란 맨트가 나옵니다

2년전 슈퍼에서 나오면서 지갑을 분실 했는데

바로가서 확인해보니 없어 졌드라구요

담날 그 슈퍼에 같더니 주인장이 지갑 주웠다고 주드라구요

확인해보니 현금만 없어졌습니다

주인장 씨씨티블를 돌려보더니 젊은 애들 둘이 오다가

지갑주워서 현금만 챙기고 슈퍼옆에 던지고 간게 포착되었습니다

바로 경찰 불러서 현장 확인과 씨시티브확인

어두어서 차량 뒷번호 네자리 숫자만 나옴

바로 잡힐줄 알었더니 못잡더군요

그후 몇달뒤 옆 장터에서 마란츠 리시버를 구입했는데

입금후 감감 무소식

다시 경찰서 가서 입금 내역서 첨부 고소장 접수

며칠후 사건 담당 지방 경찰서로 이송됐다는 안내장

그후 감감 무소식

또 몇달후 휴대폰이 필요해서 실명확인 실사진에

전화번호까지 적어서 문자로 보내왔으니 안심하고 입금

그후 전화 꺼짐 김해 산다는놈에게 당했습니다

담날 또 경찰서에 고소장 접수

사이버 민원실 경찰들도 이젠 저를 압니다

얘는 부산 경찰서에서도 쫓고 있는 놈이 었습니다

역시 사건 송치됐단 안내장하나 달랑 그후 끝

담달도 비슷한 휴대폰 사기를 당했습니다

역시 사건 접수하고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 없습니다

오늘 또 아이폰5 선입금하고 전주에서 고속버스로 받기로 했는데

이넘은 전문가네요

특히 휴대폰 판매 사기는 상상을 초월 합니다

가입일 확인까지하고 믿을만한 실명인증 싸이트에서 까지

사기를 치네요

더 화가 나는건 수화물 번호도 조작해서 문자를 보냅니다

터미널에서 수화물이 접수되면 오는 문자 말이죠

당연히 터미널 가서 번호불러주고 물건 달랬더니

없는 번호 고속버스도 운행되지 않는노선

전화 했더니 안받다가 두시간후에 전화와서

잘못 보냈으니 다시 알려준다고하고 감감 무소식

믿지도 않았지만 이놈이 시간 벌려고 꼼수까지 부리더라구요

한참후 저녁에 다른번호로 전화하니 당당하게 자기는 모르는 일 이랍니다

분명 통화도 했었는데요

다른 사기꾼들 같으면 전화기를 꺼놓거나 안쓰는데

이넘은 아주 대담 하네요 알아서 하라고

한명은 아니고 전문꾼들인것 같네요

문제는 이넘을 신고 해야 하는데

경찰서 가서 신고하고 조서 받는데 한시간 이상 걸립니다

그렇다고 잡는냐 수사관들 별 신경도 안씁니다

맨날 서민 서민 운운 하면서 경찰은 실적없는 수사는 뒷전 인것 같습니다

요즘 더치트에서 사기 신고가 넘쳐 납니다

이꾼들이 늘고 설쳐대는것은 검거율이 낯아서죠

민생 챙기는 경찰? 실적 올리는 딱지 한장에 더 열을 올리는것 같습니다

요즘같이 힘든 세상에서 한푼이라도 아끼고자

중고 거래를 하는데 정말이지 한국 싫어 지네요

새삼 세상 산다는게 힘들어서 푸념으로 써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