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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젤 싼 전세일꺼에요...ㅠ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1-16 11:02:55
추천수 4
조회수   2,304

제목

서울서 젤 싼 전세일꺼에요...ㅠㅠ

글쓴이

박승빈 [가입일자 : 2001-04-03]
내용
재개발 지역에 단독이 한채 있는데..



서대문구청에서 연락옴..



흉가로 나두면 청소년 우범발생 등등



여러가지로 안좋다고 지원해줄테니 집 새로 지으랍니다...



그래서 철거하고 전원주택식 판낼로 새집을 지었어요...



아는분이 일을해서 인건비만 3천만원만 달라네요..



언제든 돈생기면 달라고...



긍데 일하신분이 주변에 좀 어려운 사람 있다고 3천에 전세 주잡니다..



그래서 전세금 3천만원 받아서 건축비 정산했슴돠..



세입자가 2년 계약인데 10달살고 형편상 나가야 한다네요



그래서 돈줄테니 얼릉 나가라 했습니다..ㅎㅎㅎ



월세라도 몇십으로 돌리려구요..



세입자가 다시 부탁을합니다 14개월 남았는데



나 나가더라도 자기 지인중 다른 형편이 어려운 사람 들어오게 하면 안되냡니다..



계약 2년은 유지하자네요...부탁부탁 하면서..



그래서 그러등가 했어요..ㅠㅠ



서울시내 새집 방3개 단독주택이 단돈 3천...ㅠㅠ 너무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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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석 2014-01-16 11:06:46
답글

ㅎㅎㅎㅎㅎㅎㅎㅎㅎ <br />
아침부터 훈훈한 글 감사합니다.<br />
덕분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백경훈 2014-01-16 11:08:06
답글

3천으로 매매 줄섭니다 ㅡ.ㅡ;;<br />

박승빈 2014-01-16 11:15:01
답글

훈훈하지만은 않아요..<br />
<br />
저 집이 전에 껑짜로 어려운 가족 빌려줬거든요...<br />
<br />
전기,수도비 때문에 보증금조로 2~3백 받았을꺼에요...<br />
<br />
무대뽀로 안내고 도망가거나 버티는 사람이 많아서..ㅠㅠ<br />
<br />
근데 나중에 나갈때는 자기도 세입자다...<br />
<br />
그러니 보상해달라고 고소했어요...ㅠㅠ<br />
<br />
임대아파트를 주던

이종철 2014-01-16 11:17:51
답글

호의를 악의로 갚는 사람들 의외로 많습니다.<br />
<br />
어쨌든 좋은 일 하십니다...*&&

박승빈 2014-01-16 11:19:23
답글

저분들 부탁부탁해서 데려온분이 해병대UTD출신인데...<br />
<br />
우리한테 너무 죄송하다 사과드리고<br />
<br />
세입자 잡아 반 죽였나봅니다 은혜를 이런식으로 갚냐고~~진짜 다 죽여버린다고<br />
<br />
그러니까 조용히 이사가던데요..ㅠㅠ<br />
<br />
어려운분 도와주면 당연하다 생각하기도 하고 뻔뻔한 사람도 참 많아요..<br />
<br />
가진게 없으니 너죽고 나죽자 난 어짜피

허정관 2014-01-16 11:24:36
답글

부자시네요^^<br />
죽전으로 다음달 이사하는데<br />
30평 초반 빌라 3층 전세가 2억1천만원입니다<br />
아파트는 25평대가 전세 2억 이쪽저쪽이구요<br />
25평대 아파트 매매가는 2억6천만원 선입니다<br />
살까말까 고민중입니다

백경훈 2014-01-16 11:35:38
답글

에이 3천에 일백 더 얹어서 콜!<br />

이승규 2014-01-16 11:36:56
답글

정말 저렴한 전세로 한 가정을 도와주고 계시네요..<br />
잘 하시는 겁니다.. <br />
<br />
요상한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저렇게 베풀어 주시다 보면 언젠가는 복 받으실 겁니다.. ^__^;

이지강 2014-01-16 11:39:50
답글

허정관님, 웰컴 죽전~ ㅎㅎ

용정훈 2014-01-16 11:51:39
답글

박승빈님 존경스럽습니다. 진짜 여유넘치게 멋지게 사시는 분 같아요.

전인기 2014-01-16 12:00:34
답글

승빈님 멋지십니다.

김지태 2014-01-16 12:07:44
답글

3천에 일백 얹고 오십 더 얹습니다.

백경훈 2014-01-16 12:09:08
답글

ㄴ에잇..3천에 일백얹고 육십 얹고 스따낑아즈매 포기각서 얹어서 콜~~!!!<br />

서영수 2014-01-16 12:09:23
답글

멋지시네요~ ㅎㅎ

이상훈 2014-01-16 12:10:06
답글

앞으로 승빈님을 <br />
<br />
"그러등가 위원"으로...ㅎㅎ<br />
<br />
복받으실거에요^^

김지태 2014-01-16 12:10:55
답글

3천에 일백 얹고 오십얹고 스타킹아지매 포기각서에 일년 무료 노즐보링권 얹습니다 ㅡ,.ㅡ

박병주 2014-01-16 12:18:54
답글

<br />
CEO라서 역쉬 다르시군요<br />
3천5백 줄섬뉘돠<br />
ㅠ ㅠ

손영민 2014-01-16 12:23:55
답글

저도 어려운데.. ㅜ.ㅜ

전성환 2014-01-16 12:37:39
답글

그러다 그분들 갈때가 없어질꺼에요 ㅜ.ㅜ

김용문 2014-01-16 12:37:51
답글

저도 죽전입니다.^^ 언제 한번 죽전 번개 하시죠,,, 제가 매일 늦게 끝나기는 합니다만...<br />
10년째 죽전에 살고 있습니다.^^

류준철 2014-01-16 13:00:56
답글

부처님이 여기 계시네요~!!!!!!<br />

박천일 2014-01-16 13:44:20
답글

부처시네요. <br />
<br />
저 치매걸린 아버님 따로 모시는데 보증금 2500에 월 50주고 있습니다. 16평 빌라

황준승 2014-01-16 14:52:34
답글

정말 마음이 넓으세요. 그러니 직원들도 잘 따르고 열심히 일하는 것이겠죠?<br />
친구들도 많고요

허정관 2014-01-16 14:56:09
답글

이지강님 김용문님 반갑습니다^^

임수현 2014-01-16 14:56:12
답글

제가 좀 들어가면 안될까요................... 백수가..... ㅠㅠ

강정오 2014-01-16 15:10:03
답글

여유가 부럽습니다~~~^^<br />
저도 지인에게 힘 필때 까지 살으라고 15평 조립식주택 4년간 보증금 월세없이 무상으로 빌려준 적이 있었는데요. <br />
작은 아버지가 사업부도로 어려워져 어머니께 지인에게 빌려준 집을 자기가 쓰고 싶다고 부탁하는 바람에 언제까지 기한을 둬서 비워달라고 말한후 원망을 얼마나 들었는지......<br />
그 지인이 10년전 월 급여가 250만에 4년이면 1억2천 이것 저것 쓰더라도 최소 반은 모았을

유영록 2014-01-16 16:00:19
답글

음식도 시간이 지나면서 발효 되는게 있고, 썩어서 악취를 풍기는게 있듯이, 사람도 똑 같습니다.<br />
썩은 음식은 버리기만 하면 되는데, 썩은 사람은 자칫 전염병등 해꼬지 당할 수도....<br />
그분은 아마 후자의 경운가 보죠....알면서도 방치하면 그것도 문제네요.<br />
썩은건 그때 그때 치워줘야 뒷 탈이 없음.<br />

신석현 2014-01-16 17:29:43
답글

넉넉한 마음씨, 호인이시군요^^<br />
댓글 중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는 글이 인상 깊습니다.<br />
저 또한 그런건 아닌지 살펴봐야 겠네요.<br />
저도 재개발 지역에 비어져 있는 14평 짜리 단독이 있는데 재개발 무산되면 다시 지어야 할 상황입니다.<br />
대략 건축비(인건비 포함)는 어느정도 드는지 궁금합니다.

안영훈 2014-01-16 19:07:45
답글

싸장님이 마음은 회장님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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