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일요일에 안산-정확히 말하면 고잔동-에 다녀왔습니다.
AW 컨벤션~
친구 딸 결혼식에
실로 오랫만에 안산이란델 다녀왔습니다.
협궤열차 다니던 시절
중앙역 뒷길에서 협궤열차를타고 소래포구까지
덜컹거리면서 한번 가봤습니다.
두칸달린 차량이 얼마나 불안 하던지~
그외 중앙역앞의 브라질 커피숖이 생각납니다.
라성호텔~
결혼식은 보는둥 마는둥
오랜 친구들과 수다 떠느라
시간 가는줄 모르고
커피샾에서 야글 하고 있으니
혼주인 친구가 아내와 함께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가자고 해서
고잔동에서 중앙역보다 좀더 윗쪽으로 갔습니다.
친구가평소 자주 간다는 괜찮은 샤브샤브집
상가 2층의 식당은 이른시간이고 일요일이라 비교적 한가했습니다.
일행은 어른 5명 7살 꼼하 1명
주인인듯한 아줌마가 주문을 하러 왔습니다
-특이하게 카운터의 아줌마가 주문을 받습니다-
우린 2인분+2인분 테이블두개를 차지하고 자릴 잡았죠
그런데 말입니다.
사람수에 따라 부문해야 된답니다.헐~
-이때 살짝 기분이 거싥이 했습니다.
5시 30분에 자릴잡고 40분 넘어서 식사를 시작했고 몇차례 더 추가를 했으며
마무리 밥을 볶아 먹었죠
시간은 어언 8시를 향하고 수다는 길어지고
그 사이 손님은 제법 들어옵니다.
그러한 잠시 카운터의 여주인이 와서 이럽니다.
- 빈자리가 없으니 다 드셨으면 나가라는 식으로 말을 합니다.
참 어이가 없고 이때 돌았습니다.
친구들 가자고 그러는데 제가 열받아서 그랬습니다.
아니 자리 없으면 들어오는 손님한테
"자리 없으니 다음에 오시지요"
이러는게 정상이지 이미 온 손님한테 나가라고 하느냐?고
지역사회에서 이따위로 장사를 하느냐?
따끔하게 충고해줬습니다.
2시간 걸려서 전철타고간게 열받아서 그런건 결코 아닙니다.
기본이 안된겁니다.
얘기하고 나와서 다시 호프집에서
1시간 넘게 얘기하다가
쟈철타고 집에오니 11시30분~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 기분좋은 하루였습니다.
그 샤브샤브집 말곤~
지금 생각하니 다시또 꼭지 돕뉘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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