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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를 보니 후륜구동인데 19 인치 휠을 쓰는데 타이어 폭은 좁은 편이라서 접지력이 좀 떨어지기 때문에 엑셀을 좀 많이 밟으면 후륜이 휠스핀을 읽으키면서 약간 돌아가는가 보더군요.



전기차의 특징이기는 합니다만 소음이 전혀 없다는 것은 전기차의 공통 특징이죠.



BMW 에서는 1L 50KM/L 의 연비라고 하는데 이 연비가 전기 + 휘발유의 복합연비인지 아니면 휘발유 엔진으로 돌려서 주행하는 연비인지는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죠.





자 여기서 BMW I3 가 나오기 전에 최고의 전기차라고 생각하던 GM VOLT 와 비교해 보자면 약간의 차이가 있네요.



BMW I3 는 배터리가 방전되면 (레인지 익스텐션 옵션 선택시) 2 기통 650 CC 엔진에 시동이 걸리면서 배터리를 충전합니다.



GM VOLT 는 배터리 방전시 엔진이 발전기를 돌려서 나오는 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 아니라 모터를 바로 구동하면서 다니죠.





양자간에 무슨 차이냐? 하시는 분들이 있을수 있는데 발전기에서 나오는 전기로 바로 모터를 구동할때와 배터리를 충전하면서 구동할때의 차이점은 바로 가속도에서 차이가 나오죠.





리튬이온 배터리는 보통 3C 방전이 최대라고 하는데 배터리를 직병렬 어떻게 연결하냐에 따라서 6C 9C 방전도 가능하게 만들수 있죠.





여기서 3C 방전이란 100 암페어 배터리를 최대 300 암페어 까지 방전 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자기용량의 3 배 까지 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속력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게 되죠.





GM VOLT 는 배터리를 충전해서 모터를 구동하는 방식이 아니라 발전기에나온 전기 그러니까 100 KW 발전기에서 나온 전기가 바로 모터를 구동하기 때문에 가속할때는 가속력이 좀 떨어진다는 부분은 어쩔수 없다는 거죠.



발전기는 아무리 용을 써도 자기 용량 한계를 못 벗어나기 때문에 배터리가 중간에 없으면 순간적으로 대전력이 필요한 시기에는 대응을 못한다는 거죠.



헌데 BMW I3 는 소용량 엔진 발전기라고 해도 대전력이 필요할때는 중간의 배터리가 전력을 공급해 주기 때문에 배터리 방전시 엔진 발전기가 돌아가는 상황에서도 가속력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는 겁니다.





BMW I3 의 발전기가 비록 최대 25.5 KW 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배터리에 충전을 했다 순간적으로 최대 전력을 인출하면서 가속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GM VOLT 처럼 배터리 방전시 엔진으로 구동할때 처럼 가속력이 떨어지는 상황이 없다는 부분이죠.



그당시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었을지 모르지만 GM VOLT 는 배터리 방전시 엔진이 발전한 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하도록 구성하지 않은 것은 어느모로 보나 설계상 부족한 좀이라는 생각을 접을수가 없습니다.





BMW I3 는 순수 전기차로 구입할것이냐 아니면 옵션으로 엔진을 엇을 것이냐 하는 것은 선택사항입니다만 배터리 방전시를 고려하면 엔진을 옵션으로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일 것으로 봅니다.



헌데 저 조그마한 경차에 170 마력 모터가 들어가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그나저나 튜닝 업체에서 GM VOLT 를 개조해서 엔진이 발전기를 돌려서 나온 전기를 배터리를 충전하도록 개조하면 나름대로 괜찮은 튜닝이 아닐까 싶습니다.





GM 도 이제 VOLT 를 BMW I3 방식으로 새로이 개발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싶습니다.







P.S 회생재동 단계를 소비자가 직접 조절할수 있도록 차량의 터치스크린의 에서 선택 가능하도록 개발한다면 좋을거 같네요.엑셀에서 발을 떼자마자 너무 심하게 회생재동을 하다보니 오토 기어에 익숙한 감각을 가지신 분들은 굉장히 어색해 한다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