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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부지 "변호인"관람 소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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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2 16:37: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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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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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부지 "변호인"관람 소감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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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정훈 [가입일자 : 2002-04-2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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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친구분들이랑 단체관람 하시고 오셨답니다.
근래 보신 영화중에 가장 인상적인 영화라고 하시네요. 저희 아버지가 몇년 전 부터 완전 히 야권성향으로 돌아서긴 하셨지만, 정치에 그다지 큰 관심을 두시는 분도 아니고 어느편이냐 하면 시큰둥하신 편이십니다.
그런 분이 영화보고 "물론 허구가 섞인 극적 효과가 극대화된 장면이지만, 마지막 부분에는 나도 눈물이 글썽하더라"라고 말씀하시네요. 여태껏 빨갱이 노래부르던 사람들도 아마 생각이 많이 달라졌을 거라고도 말씀하십니다. 같이 보셨던 분들도 반응이 아주 좋더라고 하십니다.
저한테 "변호인" 꼭 보라고 말씀하시네요.(전 이미 두 번 봤음ㅋㅋ) 다시 한 번 봐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이런 반응을 보면서 영화가 단지 영화로만 끝나지는 않고, 알게 모르게 관객들의 의식에 조그만 불씨 하나는 심는데 성공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들이 말하는 "빨갱이"와 "애국"의 실체를 대중 눈높이에 맞게 적나라하게 드러내준 영화에 다시 한번 찬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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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변호인에 대한 이야기가 회자될수록,, 그리고 그 영화를 보는 사람이 많아 질수록 그에 관련한 이야기들이 다시 논의 될수 있고,,, 그것이 조금이나마 시민들을 깨어나게 하는 효과가 있을거라고 봅니다.<br />
이미 깨어 있는 이들에겐 힘이 될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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