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글쓴이

사실 영화같은 매체가 글보다는 천배나 만배쯤 효과가 좋지요.

영화 변호인에 대한 이야기가 회자될수록,, 그리고 그 영화를 보는 사람이 많아 질수록 그에 관련한 이야기들이 다시 논의 될수 있고,,, 그것이 조금이나마 시민들을 깨어나게 하는 효과가 있을거라고 봅니다.<br />
이미 깨어 있는 이들에겐 힘이 될테고,,,,,

오래간만에 강남+70대+영남 3중 콘크리트 분하고 오랜시간 이야기를 나누어 봤는데 영화에서 느낀 점이 전혀 없더군요.<br />
여전히 박근혜 만세이고... 이명박 때는 왜 그랬는지 모르고... 민영화는 정부 말을 믿어야 하고... 고인은 뇌물때문에 죽었고... 문재인도 뇌물을 받았고... 한명숙도 뇌물처벌을 받아야 하고... <br />
<br />
콘크리트 층은 사고가 마비된 사람들이라 자신에게 큰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는 한은 바뀌지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관중석 아래 롯데시네마에서도<br />
어제 밤 마지막 상영 뒤에 오랫동안 일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br />
등산하고 내려온 분, 연세 지긋하신 여성분, 그리고 저...<br />
바위는 죽은 거고 계란은 산 거니까 깨어서 바위를 넘을 수 있다는 대사를 잊지않겠습니다.

그냥 콘크리트가 아니죠 철근 콘크리트에요.--;

젊은 철근콘크리트는 더 놀랍습니다. 내구연한도 많이 남았고....

"허구가 섞인 극적효과가 극대화된.."이라고 말씀 하셨지만 오히려 심의등급 따내려<br />
많이 순화시켰으거라고 생각합니다.<br />
영화보는 내내 그 암담했던 시절이 누군가는 '다시 돌아갔으면 하는' 세상이라는걸 생각하니<br />
우울하고 답답했더랬습니다.

박태희님 말씀 들으니 한숨이 절로나오네요..ㅠ.ㅠ<br />
<br />
곽정범님 맞습니다. 저희아버지도 저게 전부 있었던 일이라는걸 충분히 아시죠. 다만 마지막 부분의 공동변호인단이 호명되면서 하나 둘 자리에서 일어서는 그 장면을 극적효과라고 하신 거고요.^^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셔야죠. <br />
아버지께서 느끼고 감동하셨던 부분을 살피티면서 아버지 세대의 아픔을 한번 더 이해하며 느낀점들을 대화하시면 더 좋은 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br />

제가 알기로는 마지막 장면의 공동 변호인단 쪽은 오히려 실화고..<br />
국밥집에 단골로 간게 극적 효과를 위한 허구로 알고 있습니다. ^^

99명 변호인 참석 실화에요.

이 영화가 기폭제가 되서 앞으로도 좋은 작품들이 많이 제작되면 좋겠습니다.

그렇군요. 아버지께 말씀드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