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 705에 데논 2000 cdp, 앰프로 생활하다가
(당시 바이와이어링을 했고, 데논 앰프 단자는
각각 개별로 들어가게 설계가 되어 있더군요.)
더 나은 소리가 듣고 싶어 케인 진공관 A300p로
기변한 후, 몇 개월 지옥같은 나날을 보냈지요.
몹시 쏘는 경질의 가는 음향에 재미 없더군요.
제법 시디가 모아져 가는데, 모두 아닌 겁니다.
방출한 데논 2000 앰프 돌려줘 돌려줘 자책하며
잊어먹고 지내다가, 고마운 지인의 말씀을 듣고
케이블을 더블런으로 바이와이어링 해 보았습니다.
어차피 같은 스피커선이 하나 남아 있었으니까요.
이런, 이런. 예전의 넉넉하고 부드러운 음향이...
인터선 바꾼 것도 영향이 있는 것인지 모르지만,
무엇보다도 바이와이어링이 결정적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매장 청음실에서 들리던 느낌을 맛 봅니다.
시디를 계속 물렸는데, 몇개월 듣던 것이 아니군요.
미묘하게 20% 정도 바뀐 것 같은데 이렇게 다르네요.
다른 스피커는 모르지만, 만약 b&w 보유중이시라면
바이와이어링 하실 것을 꼭 권하고 싶군요. ^^
805S가 궁금하지만, 2 년 만 허벅지 찌르며 참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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