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인가 스피커선에서 매칭이란걸 느꼈는데

오늘 다시 그걸 경험할 일이 생겼습니다.



오늘 오전엔 시디롬에 넣은 방금배송 따끈따끈한 수입시디에 원형 기스가 나는 참사를 겪고

나름 기분이 별로 안좋은 상태였는데

마침 오늘 전날 장터에서 구한 파워케이블이 도착했습니다.



제 시스템에서 별도 파워케이블이 필요한 기기는 시디피와

수프라 로라드 멀티탭 딱 두개인데

멀티탭엔 이미 순정 수프라 로라드 파워케이블이 꽃혀있었고

오늘 네오텍 3004(피카소1)스피커케이블로 제작한 파워케이블이 도착했지요.



나름 이름있는 선이고 스픽선이지만 파워케이블로도 꽤 괜찮은 소리가 난다는 말을

들었었지요.



판매자분 말로는 음에 힘이 붙고 네오텍 3ps40? 보다 저역의 힘은 좀 못해도

펼쳐짐이나 기타는 더 좋다 특히 시디피에 사용하면 왔따!라고 해서



일단 시디피에다 연결했습니다.

음 괜찮군..

그러다 생각이 난게

멀티탭 전원을 요 네오텍3004 전원선으로 하고 시디피엔 로라드 파워로 해보자.

그래서 바꿔줬는데.



이게 뭔가 좀 아닌겁니다. 약간 막이 쳐진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벽체 전원 2구에 하나는 100볼트 강압기(앰프)가 꽃혀있고

나머지 1구에 멀티탭을 연결해서 거기에 시디피랑 턴테이블 튜너같은게 들어가는데

사실 경로는 똑같고 이 파워케이블이 먼저냐 뒤냐 그 차인데 말이죠..



그런데 차이가 나더군요

신기합지요;;;



다시 멀티탭 전원엔 순정 로라드로 시디피엔 3004를 복귀시키니

한결 좋아졌습니다.

거참;;;

오늘 또 느끼고 갑니다.

흠..그리고 당분간 내년에 시디피를 들이기 전까진 인터케이블 바꿈질은 안하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케이블 놀이도 일단 마무리가 된건데..

뭔가 오됴질은 좀 정체되는 느낌이네요.

당분간은 음악에 집중을 해야할듯 합니다.